"대표들이 자사주 구매로 주가 반등 시도하지만, 효과는 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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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들이 자사주 구매로 주가 반등 시도하지만, 효과는 미미"

코인개미 0 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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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요 기업들의 최고 경영진들이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가 상승을 꾀하고 있지만, 이들 경영진의 행동이 실제로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 네이버, 카카오 등 주요 기업들의 자사주 매입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하락세를 지속하거나 미약한 반등에 그치고 있는 상황이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네이버 최수연 대표를 포함한 임원들이 이달 들어 2819주를 장내 매수했다. 최 대표는 6일 주당 16만원에 1244주를 구입했으며, 이러한 매매 공시 이후 주가는 상승세로 전환됐다. 그러나 이와 같은 긍정적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으로 주가의 상승세가 지속되지 않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한미반도체에서도 곽동신 대표가 자사주 매입을 공시한 후 주가는 단기간에 올랐지만, 이는 역시 지속적이지 않은 상승이었다. 반면 삼성E&A는 남궁홍 대표가 자사주를 매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변동이 없었고, 오히려 목표 주가 하향에 따른 급락을 경험하였다. 이처럼 자사주 매입이 항상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지는 않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시장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발견된다. 인텔의 피터 갤싱어 CEO는 자사주를 매입했지만, 실적 부진으로 인해 주가는 하락했다. 인텔은 AI 및 PC용 반도체 사업에서의 부진으로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폭락하며 투자자들의 신뢰를 잃었다. 반면 메리 바라 CEO가 이끄는 제네럴모터스(GM)는 자사주 매도가 이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자사주 매입 계획 덕분에 주가는 상승세를 유지했다.

이처럼 기업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은 투자자들에게 신뢰의 시그널로 작용할 수 있지만, 내부 사정이 밝은 만큼 경영진도 경제적 상황에 따라 오판할 위험이 있다는 점은 간과해서는 안된다. 이로 인해 금융투자업계에서는 기업의 펀더멘털이나 주주 환원 정책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고 있다.

결국, 자사주 매입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단순한 매매 행위에 그치지 않으며, 기업의 전반적인 성장성 및 투자자 신뢰에 깊은 연관이 있음을 보여준다. 따라서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을 통한 주가 부양 전략이 항상 성공적으로 작동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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