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2% 주가 상승… 2.5조 원 규모 자사주 매입 발표


소니 그룹의 주가가 일본 시장에서 약 2% 상승하며 변동성이 큰 거래를 이어갔다. 이는 일본 대기업이 2500억 엔(약 17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발표하고, 운영 이익이 시장 예상을 초과하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2025년 회계 연도 마지막 3개월 동안 소니의 운영 이익은 2036억 엔으로, 시장의 평균 예상치인 1922억 엔을 상회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 감소한 수치다. 이러한 결과는 소니가 넷플릭스와 디즈니+, 그리고 다른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들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여전히 강력한 시장 지위를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발표에서 소니는 자사주 매입 외에도 재무 부문의 부분 분할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소니는 분할된 회사의 보통주 80% 이상을 주주들에게 배당 형태로 배포할 방침이다. 해당 재무 부문은 올해 안으로 상장될 예정이며, 현재 분기부터는 소니의 회계에서 매각처리로 분류될 예정이다.
반면, 소니의 향후 전망은 다소 부정적이다. 회사는 현재 회계 연도가 끝나는 오는 3월까지 운영 이익이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그 수치는 0.3% 증가한 1조 2800억 엔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소니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무역 전쟁으로 인해 약 1000억 엔의 손실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소니는 이러한 예상이 최근 체결된 미-중 무역 협정에 대한 영향은 반영되지 않았으며, 실제 피해 규모는 매우 다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불확실성 속에서도 소니는 엔터테인먼트 및 전자기기 분야의 역량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앞으로 소니의 주가는 글로벌 경제 상황 및 무역 관계에 따라 큰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