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TC, Chevron-Hess 합병 승인하고 존 헤스를 이사회에서 배제


미국 연방 거래 위원회(FTC)는 석유 대기업인 헤스(Hess)사의 CEO인 존 헤스(John Hess)를 Chevron 이사회에서 배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두 회사 간의 530억 달러 규모의 합병을 진행하기 위한 조건으로 제시된 조치입니다. FTC는 헤스가 OPEC(석유 수출국 기구) 대표들에게 재고를 줄일 것을 권장하여 석유 가격 상승을 유도했다는 주장을 제기했습니다.
FTC 경쟁국의 헨리 리우(Henry Liu) 국장은 "헤스가 경쟁업체들과 세계 석유 생산 및 원유 시장 경쟁의 여러 측면에 대해 소통한 사실은 그가 Chevron 이사회에 합류할 수 없게 만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존 헤스는 FTC의 주장을 근거 없는 것으로 일축하며, 자신의 OPEC과의 접촉이 미국 정부에 전달한 입장과 일치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헤스와 Chevron은 합병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헤스를 이사회에 임명하지 않기로 합의했습니다. 존 헤스는 Chevron에서 정부 관련 및 가이아나의 '사회적 투자'에 대한 고문 역할을 맡게 됩니다.
이와 관련하여 Chevron과 헤스는 현재 Exxon Mobil과의 법적 분쟁에 얽혀 있습니다. Exxon Mobil은 헤스의 가이아나 내 유망 석유 자산에 대한 우선 매수권을 주장하고 있으며, 만약 중재 패널이 Exxon Mobil의 손을 들어줄 경우 Chevron과 헤스의 합병은 이루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Chevron과 헤스는 중재 패널이 자신들의 손을 들어줄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번 사건은 두 대기업 간의 합병이 법적 쟁점과 규제 기관의 감독 아래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특히 헤스의 이사회 배제는 합병 과정에서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APEC과의 관계에 대한 규제 당국의 시선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변동성이 존재하는 가운데, 기업들은 지속적으로 시장 상황을 주시하고 있으며, 합병이 최종적으로 성사될지 여부는 앞으로의 중재 결과에 달려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