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9월 물가상승률 1.8%로 ECB 목표 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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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9월 물가상승률 1.8%로 ECB 목표 하회

코인개미 0 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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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의 9월 물가상승률이 1.8%로 집계되며, 유럽중앙은행(ECB)의 2% 목표를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통계청 유로스타트의 Flash 데이터에 따른 것으로, 미리 실시된 로이터의 경제 전망 조사와 일치하는 수치이다. 8월에는 3년 만의 최저치인 2.2%를 기록한 바 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 식음료, 주류 및 담배 가격을 제외한 핵심 물가상승률은 2.7%로, 8월의 2.8%에서 소폭 하락했다. 유로존의 서비스 물가상승률 또한 9월에 4%로 약간 감소하여 8월의 4.1%에서 떨어졌다.

이러한 수치는 프랑스와 독일을 포함한 몇몇 주요 유로존 국가들에서의 물가상승률이 ECB의 2% 목표 아래로 하락한 이후 발표되었다. 독일의 조정 물가상승률은 예상보다 더 큰 폭으로 감소하여 연간 1.8%에 도달한 것으로 보도되었다.

ECB 총재인 크리스틴 라가르드는 월요일에 물가상승률이 2% 목표로 돌아갈 것이라는 점에서 정책 입안자들이 더욱 확신을 갖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녀는 "앞으로 물가상승률은 올해 4분기에는 일시적으로 증가할 수 있지만, 최근의 발전들은 물가가 적시에 목표에 도달할 것이라는 확신을 강화시킨다"고 말했다.

라가르드는 유럽 의회의 경제 및 통화 문제 위원회에서 열린 청문회에서 이러한 내용을 강조하며, 10월 다음 통화정책 회의에서 이를 고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CB는 10월 17일에 다음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라가르드의 발언 이후, 뱅크 오브 아메리카 글로벌 리서치 경제학자들은 ECB의 금리 인하 경로를 조정하며 10월 금리 인하가 예상된다고 보았다. 이들은 기존에는 이번 달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라가르드의 발언이 9월 금리 인하 당시의 정당성을 다시 확인시켜주었다고 언급했다.

또한, 도이치은행의 경제학자들도 다음 ECB 금리 인하 시점을 12월에서 10월로 앞당겼다. LSEG 데이터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10월 ECB 금리에 25베이시스 포인트 인하가 광범위하게 반영되고 있는 상황이다.

경기 회복과 물가 안정의 이중 과제를 안고 있는 유로존에서 ECB의 다음 조치와 경제 상황 변화에 대한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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