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U파트너스, 클라우드 오피스 기업 ‘씽크프리’의 2대 주주로 나서


ATU파트너스가 클라우드 오피스 및 인공지능(AI) 분야로의 투자를 확대하며, 한글과컴퓨터의 자회사인 ‘씽크프리(THINKFREE)’의 프리 시리즈 A 단계 투자에서 리드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번 투자로 ATU파트너스는 씽크프리의 2대 주주로 자리 잡았다.
ATU파트너스는 일본 벤처 캐피털公司인 어코드 벤처스(Accord Ventures)와 협력하여 총 23억 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 A 투자를 진행했다. 이들은 씽크프리가 제공하는 클라우드 오피스 솔루션의 비즈니스 모델 확장성을 주목하고 이번 투자에 나섰다고 밝혔다.
씽크프리는 최근 글로벌 기업 시장을 목표로 한 AI 기반 검색 및 질의응답 솔루션 ‘리파인더(Refinder) AI’의 베타 버전을 출시했으며, 다음 달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리파인더 AI는 다양한 업무 플랫폼에 분산된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검색하고 요약하는 AI 어시스턴트로, 기업의 데이터 활용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씽크프리는 이미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클라우드 오피스 솔루션 ‘씽크프리 오피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유럽 시장의 보안 및 프라이버시 수요에 맞춰 추가 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은 미국과 일본을 포함한 여러 국가에서의 활발한 사업 전개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ATU파트너스의 박정무 대표는 “씽크프리의 세계적 수준의 문서 기술과 AI 어시스턴트 서비스에 높은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고 투자를 결심하게 됐다”며, “씽크프리가 글로벌 클라우드 및 AI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년 설립된 ATU파트너스는 라이프스타일 전문 사모펀드 운용사로서, e-스포츠 구단 DRX와 박재범의 원소주 등이 주요 포트폴리오에 포함되어 있다. 공신력을 인정받아 사모펀드 업계 최초로 설립 1년 만에 정부의 모태펀드 운용사로 선정되었으며, K-문화M&A 분야의 모태펀드 운용사로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ATU파트너스의 운용 자산(AUM)은 지난해 말 기준 2200억 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