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방그룹의 환경 계열사 매각 본입찰에 4곳 사모펀드 최종 참여


부방그룹이 매각을 진행 중인 환경 계열사의 본입찰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부방그룹과 매각 주관사인 삼정KPMG가 이번에 실시한 본입찰에 국내외 주요 사모펀드 4곳이 최종적으로 참여했다고 확인되었다.
매각 대상은 테크로스환경서비스와 부곡환경, 한국자원환경, 테크로스워터앤에너지 광저우법인으로, 이들 각각의 기업은 환경 분야에서 중요한 입지를 보유하고 있다. 부방그룹과 매각 주관사는 다양한 거래 구조를 검토하며 매각을 신속히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이번 매각의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올해 약 190억원, 내년에는 24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매각 과정에서 중요한 재무 지표로 작용할 것이다.
부방그룹은 이르면 오는 10월 중순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며, 10월 말까지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여 연내 매각을 완료할 방침이다. 부방그룹은 2019년 LG전자로부터 LG하이엔텍, 즉 현재의 테크로스환경서비스를 인수하면서 환경산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 바 있다.
테크로스환경서비스의 매출은 인수 이후 꾸준히 성장하여, 2019년 약 1300억원에서 지난해에는 1900억원에 달하는 성장세를 나타내며, 국내 수처리 O&M(Operation&Maintenance·운영 및 유지보수) 시장에서 상위 3위의 사업자로 자리매김했다. 이는 수처리 분야의 지속적인 강화와 더불어 폐기물 등 다양한 환경산업으로의 확장을 통해 이루어진 성과다.
특히 테크로스환경서비스는 공공 부문뿐 아니라 민간 O&M 사업에도 활발히 참여하고 있어, 경쟁사인 에코비트와 리뉴어스 등이 주로 공공 수처리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하는 것과 차별화된 점이다. 민간 수처리 O&M 부문은 기술적 진입 장벽이 높아, 국내 시장은 테크로스환경서비스와 글로벌 환경기업 베올리아 간의 양강 구도로 운영되고 있다. 이러한 경쟁 환경 속에서 테크로스환경서비스는 매물로서의 희소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부방그룹의 환경 계열사 매각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은 투자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향후에도 환경 분야의 기업 인수합병(M&A) 활동이 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변화는 환경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