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재무부 채권 수익률 상승, 고용 데이터 주목


미국의 재무부 채권 수익률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최신 고용 시장 데이터를 면밀히 살펴보고 있으며 경제 상태에 대한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시간 4시 42분 현재 10년 만기 재무부 채권의 수익률은 3.8056%로 두 기준점 이상 상승했다. 2년 만기 재무부 채권의 수익률은 3.6539%로, 이는 한 기준점 이상의 증가를 나타낸다. 채권 수익률과 가격은 역의 관계를 갖고 있으며, 한 기준점은 0.01%에 해당된다.
투자자들은 최신 고용 데이터에 주목하고 있으며 경제의 현재 상태를 평가하고 있다. 애드프라이(ADP)에서 수요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9월 민간 고용이 예상보다 더 증가하여 민간 기업이 143,000개의 일자리를 추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8월의 103,000개 증가 및 128,000개의 예측치를 초과하는 성과이다. 이 데이터는 노동 시장의 여전히 강한 기초가 남아 있을 가능성을 제시하지만, 일부 완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기도 했다.
오늘 발표될 주간 초기 실업수당 청구 수치와 중요성이 큰 9월 고용 보고서는 노동부 통계국에서 금요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이 보고서에는 비농업 고용과 실업률이 포함되어 있어, 이 숫자들은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 정책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경제 데이터가 일관될 경우, 연방준비제도 의장 제롬 파월은 올해 25기준점씩 두 차례 추가 금리 인하를 제안했다.
또한 오늘 발표될 ISM 서비스 구매 관리자 지수(PMI)는 9월 경제 상태를 파악하는 데 중요한 척도가 될 것이다. 투자자들은 중동 지역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글로벌 시장에 미칠 영향을 염두에 두고 이러한 발전 사항들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결국, 고용 데이터는 미국 중앙은행의 향후 금리 결정에 중요한 기준점이 될 것이며, 투자자들은 이러한 변수를 반영하여 채권 시장에 대한 전략을 재조정할 필요가 있다. 경제의 건강한 지표들이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면, 향후에도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