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연구에 따르면, 1979년부터 2024년까지 미국의 생산성은 80.9% 증가한 반면, 시간당 임금은 단 29.4%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는 '임금 정체'라는 경향으로 지칭되며, 일부 경제학자들은 이러한 현상이 정부의 정책 결정이 의도적으로 노동자 임금 성장을 억제한 결과라고 분석하고 있다.

특히 불합리하게 높은 실업률이 이 현상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는 주장도 있다. 경제 정책 연구소(Economic Policy Institute)의 수석 경제학자인 조시 비븐스(Josh Bivens)는 "경제학자들이 이른바 자연 실업률(natural rate of unemployment)을 연구하는데, 이는 인플레이션을 유발하지 않고 가장 낮은 실업률을 가리킨다"고 설명했다.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Federal Reserve Bank of San Francisco)에 따르면, 자연 실업률은 역사적으로 4.5%에서 5.5% 사이에서 유지되어 왔다. 그러나 1979년 이후로 실제 실업률은 이러한 예상 자연 실업률보다 훨씬 높은 수준에 머물렀다.

이는 미국 중산층에게 실질적인 결과를 가져온다. 일반적으로 실업률이 낮을 때 임금은 더 빠르게 성장하는 경향이 있다. 비븐스는 "임금 상승을 위한 최고의 협상 카드가 '내가 더 많은 돈을 받지 않으면 다른 곳으로 이직하겠다'고 말하는 것"이라고 말하며, "하지만 실업률이 높으면 이 위협은 신뢰성을 잃는다"고 강조했다.

이와 같은 경향은 중산층의 경제적 불안정성을 야기하며, 더 나아가 소비와 경제 성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현재 미국의 경제 정책이 중산층 임금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깊이 분석하고 논의하는 것은 필수적이다. 경제학자들은 효과적인 정책 수립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이를 통해 실업률을 낮추고 임금 성장을 촉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와 관련한 더 자세한 내용은 위의 비디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중산층 임금이 억압받고 있는 한 실업률 하락에 대한 논의와 정책의 필요성은 훨씬 더 진지하게 다뤄져야 할 주제임이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