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161 저항선 돌파 실패로 급락ᅳ더 큰 하락이 다가오는가?


최근 암호화폐 시장에서 '업토버'가 부정적인 출발을 보이는 가운데, 솔라나(SOL)의 가치는 지난 두 달 간 중요한 저항선인 $161를 넘어서지 못하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솔라나는 현재 월 초 기준으로 14% 이상 하락하여, 10월 3일에는 $135.25로까지 거래되었다. 지속적인 하방 압력이 이어지면서, 트레이더들은 추가 하락이 예상되는지 궁금해하고 있다.
솔라나의 기술적 지표들은 분석가들에게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주된 지표인 상대 강도 지수(Relative Strength Index, RSI)가 중립선인 50.0을 하회하며 하락세가 강화되고 있다. RSI가 하락세에 있는 상황에서 매도 압력이 증가하고 있어, 단기 내 반등 가능한 신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아울러, $161 저항선 돌파 실패 이후에는 부정적인 시장 심리가 더욱 강해졌다. 최근 솔라나의 펀딩 비율도 2주 이상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로 전환되었으며, 이는 트레이더들이 롱 포지션을 유지하기 위해 추가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는 의미로, 시장이 SOL의 계속적인 하락을 예상하고 있음을 드러낸다.
현재 솔라나는 약 $143.99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150의 지지선을 하회하는 수준이다. 시장의 bearish 무드가 지속되고 반등 신호가 없는 상황에서, SOL의 가격은 지난달 강한 지지선 역할을 했던 $124로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만약 $124에서 가격을 방어할 경우 반등할 수 있지만, 실패할 경우 다음 저항선은 $120으로, 이는 현재의 통합 구간의 하단을 의미한다.
그러나 SOL이 $150을 지지선으로 전환하면 회복의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다. $155의 저항선을 넘어설 경우 현재의 하락 전망이 무효화되며, 솔라나는 상승 모멘텀을 회복할 기회를 가지게 된다.
솔라나의 이러한 어려움은 최근의 전반적인 암호화폐 시장이 압박을 받고 있는 가운데 발생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업토버'라고 불리는 10월은 통상적으로 긍정적인 가격 움직임을 보여주지만, 올해는 그렇게 되지 못하고 있다. 이란과 이스라엘 간의 긴장이 격화되면서 전반적인 디지털 자산 분야에서의 하락세가 가속화되고 있으며, 지난달의 이익이 지워지고 있다.
현재 암호화폐 시장 전체 가치는 $2.12 조를 기록하며, 지난 24시간 동안 거의 1% 하락했다.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또한 주간 기준으로 각각 6.64%와 10.35%의 큰 하락폭을 보였다. 기자 작성 시점에서 비트코인은 $62,240.43, 이더리움은 $2,411.85에 거래되고 있다. 솔라나 뿐만 아니라 ADA(카르다노), BNB(바이낸스 코인), XRP 등 다른 주요 알트코인들도 최근 일주일 동안 각각 15%, 9.22%, 10.51% 하락하며 피해를 보고 있다.
현재 시장은 SOL의 가격 수준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추가 하락의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