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igenLayer, 550만 달러 상당의 EIGEN을 매도한 의심스러운 지갑 조사 착수


EigenLayer는 최근 EIGEN 토큰의 잠금 해제 초기 단계에서 550만 달러에 달하는 EIGEN을 매도한 의심스러운 지갑을 지목하고 조사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지갑은 지난 이틀 간 MetaMask 스왑을 통해 무단 판매를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은 EIGEN의 첫 번째 할당량인 1,673,644.66 토큰이 지급된 직후 발생했다.
EigenLayer의 공식 메시지에 따르면, 이 지갑의 매도 행위는 EIGEN의 거래가 가능해진 직후 이뤄졌으며, 해당 지갑 소유자는 EIGEN의 투자자로 확인되지 않았다. 이들은 자산을 점진적으로 잠금 해제해야 하는 토큰 소유자가 갖는 권리를 위반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 EigenLayer는 사용자들과 커뮤니티에 향후 조사 결과를 빠르게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이 과정에서 악의적인 링크로 인해 소셜 미디어에서 지갑이 유출될 위험이 있음을 경고했다.
지갑은 EigenLayer 재무부에서 직접 할당받은 토큰을 USDC로 전환한 후, 빠르게 새로운 주소로 분배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판매자는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더 저렴한 경로를 찾는 대신 MetaMask 라우터의 편리함을 활용한 점이 눈에 띈다. 이러한 매도 행위는 EIGEN 토큰의 안정성과 평판을 해칠 위험이 있으며, EigenLayer는 소속 투자자들이 장기적으로 EIGEN을 보유할 것을 재확인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igenLayer는 최근 EIGEN을 출시하면서 문서 업데이트를 통해 투자자들이 잠기고 수익성이 있는 토큰을 행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조치는 소매 구매자와 수혜자들에게 EIGEN이 내부자 판매에 의해 위협받지 않고 안전하다는 신뢰를 주기 위한 것이었다. 하지만 이번 사건으로 인해 구속된 토큰의 존재가 드러나며 EigenLayer의 평판은 타격을 입고 있다. EIGEN은 거래 시작 후 약 674억 달러의 시장 가치를 달성했으나, 이후 시세는 1억 달러대까지 하락세를 보였다.
한편, 조사 과정에서 드러난 여러 이론 중 하나는 매도된 토큰이 팀원에게 속해 있었을 가능성이다. 그러나 현재까지 해당 지갑의 최종 소유자에 대한 정보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또한, 한 온체인 조사자는 이번 매도가 'UwU Lend 해킹'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주장하며, 고위험 해킹 자금이 EIGEN의 할당량으로 사용되었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결국, EigenLayer의 시세에 의해 시장에서 자주 거래되는 EIGEN은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빠르게 매도에 나서며, 시장 내 불안정성을 키우고 있는 상황이다. EigenLayer는 이러한 상황을 해결하고 투자자들을 막기 위해 즉시 대처하고 있으며, 커뮤니티와의 소통을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