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이 최근 계절적 성수기를 맞아 방문객 수와 수익 모두에서 연이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15일 롯데관광개발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1만5000원으로 설정했다.

올해 1분기 롯데관광개발의 매출은 121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8% 증가했다고 발표됐다. 영업이익 또한 1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2% 증가하며 시장의 예상에 부합했다. 특히 카지노 부문에서는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1분기 동안 약 11만명이 카지노를 방문하며, 이들이 구매한 드롭액이 4819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이 주효했다.

4월의 방문객 수는 4만6000명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3월에는 4만681명이 방문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이 수치는 상회하고 있어 카지노의 인기와 성장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드롭액 또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최근 제주 카지노의 전반적인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으며, 제주도의 카지노 시장 점유율이 77%에 이르고 있다는 점에서 롯데관광개발이 카지노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인을 대상으로 한시적 무비자 입국이 올해 3분기에 허용될 계획이므로,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전하며, 비수기에도 긍정적인 결과가 이어지고 있으며, 계절적 성수기에 접어들어 더욱 높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결국 롯데관광개발은 여름 성수기에 더욱 많은 방문객을 유치할 것으로 예상되며,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시점에 도달하고 있다. 카지노 부문의 확장과 강화된 마케팅 전략이 이러한 성장을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