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지정학 리스크 증가, K방산주 투자 매력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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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지정학 리스크 증가, K방산주 투자 매력 상승

코인개미 0 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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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위기가 심화됨에 따라 K방산주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전선이 확대되면서 전면전의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전쟁 수혜주'로 평가받는 K방산 기업들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전쟁이 한동안 지속될 경우 군비 증가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방산의 대표 주자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달 27일부터 4거래일 만에 16% 상승하며 4일 기준으로 주가는 33만7500원에 이르렀다. 이는 인적 분할 이후 주식 거래가 정지된 상태에서 재상장한 시점에 중동 전쟁의 확산이라는 강력한 외부 모멘텀을 만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현대로템과 LIG넥스원도 각각 6.27%와 5.93% 상승하는 등 방산주 전반에 걸쳐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더욱이 국내 방위산업 관련 상장지수펀드인 'PLUS K방산'의 경우 지난 1년간 70%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AI반도체 ETF와 비교할 때도 훨씬 높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최광식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 업종이 최근 시장 하락 구간에서 오히려 0.5% 상승한 것을 주목하며 방산주가 경기 방어주로서의 매력을 확실히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스라엘의 이란 핵 관련 시설 공격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긴장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미국 관료들은 이스라엘이 이란 핵 프로그램의 핵심 시설인 나탄즈 농축 시설을 공격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이스라엘의 석유 시설 공격도 모색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전쟁의 양상이 더욱 복잡해질 가능성이 크다.

미국의 대선이 한 달 여 남은 상황에서 조 바이든 행정부가 중동 사태의 추가 악화를 원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이는 미국 내 가솔린 가격 상승과 물가 불안이 민주당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며, 바이든 정부가 중동의 불안정을 억제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

한편, 한국 증시에서는 중동의 불확실성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이 대거 이탈하는 모습이 관찰되고 있다. 그러나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LIG넥스원과 같은 주요 방산 기업들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사자'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여러 자회사의 분리 매각을 통해 육·해·공·우주 분야에서의 종합기업으로 재탄생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긍정적인 투자환경을 자랑하고 있다.

현대로템은 내년 영업 이익이 올해 대비 4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NH투자증권은 이 회사의 목표주가를 7만7000원으로 설정해 상승 여력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다양한 내용은 K방산주가 중동 위기의 외적 환경 속에서도 높은 성장을 지속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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