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마켓, 미국 대선 예측에 힘입어 베팅 거래량 20억 달러 돌파


폴리마켓이 미국 대선에 대한 베팅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거래량이 20억 달러를 넘어섰다.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폴리마켓의 전체 거래량은 Dune Analytics에 의해 20억 달러를 초과하고 있으며, 이는 미국 대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것과 관련이 깊다.
9월 한 달 동안 폴리마켓의 거래량은 4억 8600만 달러에 달했으며, 10월 한 달의 거래량은 이미 1억 6100만 달러를 초과하는 등 이 플랫폼의 거래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10월 3일에는 하루 동안의 거래량이 9만 3000건을 기록하여 새로운 일일 거래 기록을 세웠다. 이러한 통계는 플랫폼 사용자 수가 늘어나고 있다는 신호로 풀이된다.
미국 대선과 관련된 베팅이 폴리마켓의 성장에 큰 영향을 미쳤다. '2024년 대통령 선거 승자' 베팅은 현재까지 11억 9000만 달러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플랫폼의 주요 활동이 집중되고 있다. 이 베팅은 11월 4일, 대선 하루 전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현재 전 대통령인 도널드 트럼프가 49.9%의 베팅 비율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부통령 카말라 해리스를 이은 49.1%의 베팅 비율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폴리마켓에서는 선거 관련 베팅 외에도 다른 예측 시장에서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최근 HBO가 방영할 다큐멘터리와 관련하여 "HBO 다큐멘터리에서 사토시로 지목될 인물은 누구인가?"라는 새로운 베팅이 등장했으며, 런칭된지 48시간 내에 이 베팅의 총 금액이 81만 4000달러를 초과했다. 많은 사람들은 이 다큐멘터리가 사토시 나카모토가 사망한 컴퓨터 과학자인 렌 사사만으로 지목하도록 암시한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폴리마켓의 급격한 성장은 블록체인 기반 베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현재 플랫폼은 큰 활기를 띠고 있지만, 고유 토큰인 POL의 가치 상승은 다소 미비한 상황이다. 그러나 지속적인 활동은 폴리곤 네트워크 전반에 걸쳐 더욱 많은 참여를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