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가 연착륙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인프라스트럭처, 에너지, 소형주 및 리츠 섹터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단행한 ‘빅 컷’으로 인해 시장은 다소 혼조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러한 금리 인하가 경기 둔화를 피하기 위한 보험성 조치라는 의견이 우세하다.

레그넘투자자문에 의뢰한 분석에 따르면, 연준의 금리 인하 조치는 과거 경제 회복기에 유사한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춘광 대표는 “역사적으로 비슷한 시기에 이루어진 금리 인하에서 S&P500은 평균 16.1%의 수익률을 기록했다”며, 현재의 금리 인하가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의견을 덧붙였다.

특히, 오는 2024년에는 정부와 민간 부문의 대규모 재정지출과 투자 증대가 기대되며, 이러한 그의 분석을 뒷받침하고 있다. 과거 40년간의 금리 인하 사례를 비교 분석하면서, 현재의 경과 상태가 매우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유틸리티 ETF와 같은 인프라 스트럭처 관련 종목에 포커스를 맞춰야 한다는 조언이 이어졌다.

대표적으로 GRID (First Trust NASDAQ Clean Energy Edge Smart Grid Infrastructure Index Fund) ETF는 최근 1년간 38.49%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다. 이는 2021년과 2022년에 통과된 인프라 법안과 관련된 정부 지출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에너지 섹터는 AI 기술 발전과 함께 전력 수요 증가로 인해 점점 더 중요해질 것이라는 예측이 이어진다.

경제 전문가들은 소형주와 리츠 역시 기준금리 인하의 혜택을 가장 크게 받을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이들 분야에 대한 투자는 향후 긍정적인 기대를 갖고 있으며, 안정적인 투자처로 평가된다. 하지만 중국 증시에 관심을 기울일 경우에는 조심해야 한다. 최근의 중국 정부 정책이 단기적인 주가 관리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

이러한 다양한 요소들이 미국 경제의 연착륙과 향후 주식 시장의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되며, 투자자들은 이에 발맞춘 전략을 구사해야 할 시점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