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정밀(036560)이 10월 4일, 주가가 전일 대비 9.58% 상승하며 31,8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영풍정밀은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최근 한 달간의 주가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특히 MBK파트너스의 공개 매수 소식이 큰 영향을 미쳤다. MBK파트너스는 영풍정밀의 주식을 가격을 30,000원으로 상향 조정하여 공개 매수할 것을 발표하였다. 이렇게 되면서 주가는 급등하였고,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졌다.

영풍정밀은 영풍그룹의 산업용 펌프 및 밸브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회사로, 주로 석유화학 공장과 같은 부식과 마모가 심한 환경에서 사용되는 제품을 제조한다. 회사의 최대주주는 유중근으로, 지분의 56.57%를 보유하고 있다. 영풍정밀의 최근 반기보고서는 다소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주가는 이와는 상관없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개인 투자자들은 영풍정밀의 주식 매도 세를 보여주었으나, 외국인은 적극적으로 주식을 사들였다. 기관과 기타 투자자의 매매 동향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특히, 공매도 거래량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도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보인다.

영풍정밀의 주가는 앞으로도 경영권 분쟁 문제와 MBK파트너스의 공개 매수 계획에 따라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경영권 분쟁은 주가의 지속적인 상승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러한 이슈들이 투자자의 심리에 긍정적인 작용을 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오는 10월 7일에는 고려아연의 이사회 개최 소식이 예고되어 있어, 산업계에서 주목받는 상황이다. 영풍정밀과 관련된 이슈는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