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정밀, 기관 투자자들 매수하면서 주가 급등…개인은 매도 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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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정밀, 기관 투자자들 매수하면서 주가 급등…개인은 매도 행렬

코인개미 0 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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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영풍정밀의 주가는 9370원에서 무려 3만4000원대까지 상승하며 주목받고 있다. 이 배경에는 세계 1위 비철금속 제련기업인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놓고 벌어지는 MBK와 영풍 연합, 그리고 최윤범 회장 측 간의 격렬한 경쟁이 자리잡고 있다. 영풍정밀은 고려아연의 1.85%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기업 인수합병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7일 오전 10시 기준 영풍정밀의 주가는 3만465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8.79% 상승하였다. MBK와 최 회장 측이 제시한 공개매수 가격인 3만원을 이미 초과한 상황으로, 이는 공개매수 이전 가격에 비해 3.67배가 상승한 것이다. 이러한 주가 상승은 양측이 영풍정밀 확보를 위해 공개매수 가격을 올릴 것이라는 예상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공개매수 시작 이후인 지난 9월 13일부터 현재까지 영풍정밀의 주가는 세 배 이상 상승했으며, 유통주식 수(약 890만주)에 비해 해당 기간 동안 거래량은 약 2084만주로, 거래량이 무려 3배에 달했다. 평균적으로 주식 소유자가 3차례 이상 바뀌었다는 뜻이다. 이로 인해 공개매수 기간의 거래대금은 약 5200억원에 이르며, 이는 영풍정밀의 현재 시가총액과 비슷한 수준이다.

현재 영풍정밀의 지분율은 MBK과 영풍 연합이 21.25%, 최 회장 측이 35.31%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둘 모두 과반 지분 획득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MBK·영풍 연합은 43.43%, 최 회장 측은 25%의 영풍정밀 주식 매수를 공시한 상태이다.

또한, 기관 투자자와 외국인은 각각 약 20만주와 4만주를 순매수한 반면, 개인 투자자는 약 14만주를 순매도하였다. 현재 영풍정밀의 거래는 양도소득세가 적용되므로, 양측 모두 세금 차이가 없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MBK와 최 회장 측 모두 영풍정밀의 공개매수 가격을 올리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결론적으로, 영풍정밀의 주가 상승과 거래량 증가는 경영권을 둘러싼 경쟁의 격렬함을 시사하며, 앞으로의 시장 상황과 투자자들의 반응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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