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비스트 투자회사 스타보드 가치, 화이자에 약 10억 달러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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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비스트 투자회사 스타보드 가치, 화이자에 약 10억 달러 투자

코인개미 0 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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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비스트 투자회사 스타보드 가치(Starboard Value)가 제약사 화이자(Pfizer)에 약 10억 달러 규모의 지분을 확보했다고 알려졌다. 이 투자회사는 기업 회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전 화이자 CEO인 이안 리드(Ian Read)와 전 재무 책임자 프랭크 다멜리오(Frank D’Amelio)를 영입하려 하고 있다. 다만 이들이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스타보드의 지분 확보는 화이자가 심각한 경영난에 처해 있는 가운데 이루어졌다. 화이자는 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한 수요 감소로 인해 비용 절감 조치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팬데믹 동안 화이자의 매출과 자유 현금 흐름은 급증했으나, 최근 주가는 2019년 대비 약 30% 하락하며 자산가치를 잃었다. 이러한 하락세는 2020년 이후 700억 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인수합병 전략과 관계가 깊다. 일부 애널리스트는 이러한 인수합병의 효과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스타보드가 특히 우려하는 점은 화이자가 최근 영입한 글로벌 혈액 치료제(Global Blood Therapeutics)의 인수다. 화이자는 50억 달러에 완전 인수한 지 2년 만에 격리 세포질환 관련 약물을 철회하고,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재무적 영향은 미미하다고 주장했으나, 이러한 거래 양상은 스타보드에게 큰 걱정거리가 되고 있다.

이안 리드는 2010년부터 2019년까지 화이자를 이끌었으며, 그 재임 기간 동안 회사의 주가는 두 배 이상 상승했다. 그는 경영과 비용 절감 전략을 통해 회사의 안정성을 회복했으나 현재의 경영진이 이러한 원칙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스타보드는 보고 있다.

화이자는 비용 절감 조치를 마련하며 40억 달러 규모의 비용 절감 프로그램을 시작했으며, 추가로 더 큰 규모의 비용 절감을 발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주주 가치는 1천억 달러 이상 줄어든 상태다.

스타보드는 제프 스미스(Jeff Smith)가 운영하는 회사로, 기술 분야에 주로 집중하여 활동해 왔다. 최근에는 뉴스 코퍼레이션의 이중 클래스 주식 구조에 도전하며 오토데스크, 세일즈포스, 매치 그룹 등에서 캠페인을 벌여왔다. 스타보드의 투자 및 기업 회복 전략에 대한 지켜보는 것이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상황이다.

화이자 대변인은 자사에 대한 '추측과 Rumor'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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