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경기 침체 확률 15%로 하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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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경기 침체 확률 15%로 하향 조정

코인개미 0 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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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에서 미국 경제가 갑자기 침체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골드만삭스가 긍정적인 소식을 전했다. 이 은행의 경제학자들은 경기 침체 확률을 15%로 낮추었으며, 이는 '무조건적인 장기 평균'으로 분류되었다. 최근 발표된 9월 비농업 신규 고용이 25만 4천 명 증가하고 실업률이 하락한 것이 이 같은 결정의 계기가 되었다. 노동부의 고용 보고서를 앞두고 실업률의 상승 추세가 나타나면서, 인플레이션이 완화되는 동시에 노동 시장의 둔화가 더 큰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던 상황이었다.

그러나 비농업 일자리 증가가 크게 예상 밖으로 늘어난 데 대해 골드만삭스의 수석 경제학자인 얀 하치우스는 "이제 underlying jobs trend를 19만 6천으로 추정하며, 이는 우리 이전의 예측인 14만보다 크게 상회하고, 우리가 예상한 ‘breakeven rate’인 15~18만을 약간 초과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그는 "더 강한 노동 수요 성장과 이민 둔화에 따른 노동 공급 성장이 결합되어 실업률의 근본적인 상승 압력이 끝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 시점은 연방준비제도(Fed)가 다음 통화 정책 결정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는 중요한 순간이기도 하다. 이번 보고서 전까지 트레이더들은 Fed가 연말까지 50bp의 금리 인하를 반복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이제 골드만삭스는 "다음 몇 차례 회의에서 25bp의 인하가 있을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에 동의하고 있다. 하치우스는 "만약 Fed 관계자들이 이후의 데이터를 미리 알았다면, 9월 18일 금리 인하에 대해 25bp를 선택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50bp 컷이 실수였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설명하며, 큰 폭의 인하가 현재 경제 상황을 고려할 때 정책 규칙에 더욱 가까워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장과 Fed의 관점에서 올바른 계산을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단기적으로 금리 인하 속도가 느려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CNBC의 FedWatch 지표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2025년 말까지 연방기금 금리가 3.25%-3.5% 범위에 이를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 이는 현재 수준보다 약 1.5%포인트 낮고, 9월 이전 금리 인하에 비해서는 2%포인트 낮은 수치다. 그러나 골드만삭스가 제시한 소프트 랜딩 시나리오가 맞다면, 이런 금리 인하 전망은 비현실적일 가능성이 높다. 모건스탠리의 수석 투자 책임자인 리사 샬렛은 "역사적으로 Fed는 경기 둔화 없이 총 125bp의 금리 인하만 단행한다"며 현재의 금리 인하 기대치가 과도할 수 있음을 지적했다. 그녀는 "어떤 변화가 불가피하다"며 "기대가 실망스러운 경우 주식과 채권 모두 취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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