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플래닛, 비트코인 보유량 670만 달러 증가… 총 4천만 달러 넘어


일본 도쿄에 본사를 두고 있는 투자회사 메타플래닛(Metaplanet Inc.)이 최근 비트코인 추가 구매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메타플래닛은 최근 108.786 비트코인을 약 670만 달러(약 10억 엔)에 추가로 매입하여 비트코인 보유량을 총 639.503 비트코인으로 늘리고, 전체 비트코인 포트폴리오 가치를 현재 시장 가격 기준으로 약 4060만 달러에 도달하게 했다.
메타플래닛은 최근 108.786 비트코인을 평균 919만 엔 또는 비트코인당 61,880달러에 구매했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가 지금까지 축적한 비트코인 총량은 평균 932만 엔 또는 비트코인당 62,789달러의 가격으로 매입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메타플래닛의 비트코인 투자에 대한 지속적인 신념과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자신감을 잘 보여 주는 사례로, 앞으로의 비트코인 안정성에 대한 신뢰를 반영한다.
이번 비트코인 매입은 갑작스러운 것이 아니다. 메타플래닛은 지난달 암호화폐를 전략적 재무 자산으로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이는 비트코인을 장기적으로 가치 저장 수단으로 본다는 자신감의 중요한 지표로 해석될 수 있다. 이후 메타플래닛은 또 다른 107.913 비트코인을 지난주 1억 엔에 추가로 구매하는 등 공격적인 투자 전략을 취하고 있다.
메타플래닛은 단순한 매수-보유 전략을 넘어서 이미 비트코인 옵션 거래를 통해 자산을 증대시키고 있다.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비트코인 옵션 판매를 통해 23.972 비트코인을 확보하고 약 152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고 알려졌다. 이러한 역동적인 접근법은 비트코인 가치 상승을 통한 이익 외에도 옵션 판매에서 발생하는 추가 수입을 포함하고 있다.
메타플래닛의 비트코인 보유량 증가는 금융 시장에서도 큰 주목을 받았다. 메타플래닛의 주가는 이날 11% 상승한 1,017엔으로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투자자들이 암호화폐 시장에서의 이 회사의 과감한 투자 접근 방식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이외에도 일본의 닛케이 225 지수는 2.2% 상승하여 전반적인 시장에 대한 낙관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비트코인 자체는 메타플래닛의 발표 당시 24시간 전 기준 2.84% 상승하여 63,594달러에 거래되고 있었다. 일주일 전에는 6만 달러 아래로 하락했으나 금세 반등하며 비트코인 특유의 변동성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이는 기관 투자자들의 디지털 토큰에 대한 관심이 비트코인을 자산 클래스로 진지하게 고려하게 만든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비록 메타플래닛이 비트코인 보유량을 늘리고 있으나, 여전히 가장 많은 양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에는 미치지 못한다. 비트코인 트레저리 데이터에 따르면, 마이클 세일러가 이끄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252,220 비트코인으로 가장 큰 비트코인 보유 기업으로 남아 있다. 그 뒤를 이어 비트코인 채굴 회사인 마라톤 디지털이 26,842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상황이다.
결론적으로, 메타플래닛은 비트코인 옵션 거래를 통해 더 많은 비트코인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이 향후 비트코인 가치 상승의 혜택을 누리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이다. 안정적인 수익원을 유지하면서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으로부터 이익을 얻는 이 회사의 전략은 갈수록 변화하는 암호화폐 시장에서 앞으로의 중요한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다. 메타플래닛과 같은 기업들이 암호화폐의 기업 사용에 대한 방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