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프랑스의 새로운 정부가 2025년도 예산을 발표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 정부는 이미 여러 정치적 과제에 직면해 있으며, 현재 프랑스는 유로존에서 두 번째로 큰 경제국으로서 심각한 재정 위기를 겪고 있다. 이번 발표될 예산은 '긴축' 형태로 예상되며, 미셸 바르니에 총리가 취임 이후 처음으로 내놓는 예산안에서 세금 인상과 지출 축소 조치를 포함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바르니에 총리는 10월 1일 국회에 대한 초기에 그가 취임한 우파, 중도 정당의 입장을 반영한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큰 기업에 대한 세금 인상과 중앙 정부 지출 대폭 삭감 등이 포함되어, 정부의 재정적자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을 농도 깊게 담고 있다. 그는 60억 유로(약 6조 5천억 원)의 재정 긴축을 통해 GDP의 2%에 해당하는 수치를 감소시키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이러한 조치는 2025년까지 프랑스의 재정적자를 5% 이하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이 결정은 그 자체로 정치적으로 매우 민감한 문제로, 바르니에 총리의 정부가 있기까지의 과정이 좋지 않았던 만큼, 각 정당의 반발을 유발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프랑스의 정치적 상황이 불안정하다는 점에서 다양한 반대 세력들이 표결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바르니에 총리의 정부는 다수당이 아니기 때문에 주로 반대 세력의 지지에 의존해야 하며, 이는 그로 인해 더욱 복잡한 정치적 상황을 초래하고 있다.

또한, 바르니에 총리는 유럽연합(EU)에서 시행하는 과도한 재정적자 조치를 받고 있으며, 3%의 GDP 비율을 초과한 재정적자 해소를 위한 촉구에 직면해 있다. 이에 따라 그는 곧 제출될 장기 재정 계획을 통해 부채 비율을 낮추기 위해 투쟁을 계속할 예정이다. 이번 예산안은 바르니에 총리의 정부가 직면하게 될 첫 번째 큰 시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의 현 정부는 다양한 정치적 혼란 속에서 출범했으며, 이러한 배경 속에서 2025년도 예산을 둘러싼 논란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제학자들은 이러한 조치가 프랑스의 경제 성장을 저해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하고 있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랑스의 재정적자는 여전히 위험한 수준으로 남아 있다. 결국, 바르니에 총리는 이러한 긴축 조치를 통해 정치적 과제를 극복하고,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는 데 큰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