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개인 투자자들 불안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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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개인 투자자들 불안 우려'

코인개미 0 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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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의 경영권을 둘러싼 분쟁이 격화되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 최근 영풍·MBK파트너스 측에서 공개매수 가격을 더 이상 인상하지 않겠다는 발표가 나오자, 주가의 향후 움직임에 대한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은 이에 반발했으나, 금융당국의 개입으로 인해 투자자들은 위축된 상태다.

양측의 공개매수 경쟁이 잠정적으로 자제된다고 하더라도, 경영권 분쟁이 종료된 후에는 투자자들의 피해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양측은 공개매수에서 최소 수량 제약을 완전히 없애고, 최대한 설정된 수량까지 주식을 매입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목표 수량을 초과해 공개매수에 응할 경우 안분비례 방식으로 매수가 진행되므로, 일부 투자자들은 자신이 보유한 주식을 전량 매도하지 못할 위험이 크다.

안분비례 매수란 주식 제출 수량이 목표 수량을 초과할 시 매수자가 제출된 주식을 비례적으로 나누어 매수하는 방식이다. 이로 인해 제출한 주식 중 일부만 매수되고 나머지는 반환될 수 있으며, 주식 반환 과정에서 2거래일이 소요되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로는 투자 손실이 불가피하다.

공개매수로 인한 주가의 상승 요인이 사라질 경우 급격한 주가 하락이 예상된다. 실제로, 최근 고려아연 주가는 영풍·MBK 측의 공개매수 발표 직전 55만원대에서 70만원대, 현재는 78만원선으로 상승했다. 하지만 이러한 상승세가 계속되기 어려운 상황이다. 지난 해 SM엔터테인먼트의 경영권 분쟁과 유사한 사례로, 카카오와 하이브 간의 공개매수 경쟁이 마무리되며 SM엔터 주가는 최고점 대비 58% 떨어진 경험이 있다.

금융당국은 이번 고려아연의 공개매수 과정에서도 투자자들이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우려로 여러 차례 주의를 촉구했으며, 최근 조사 착수도 이루어졌다. 추가로, 한국기업평가는 공개매수 경쟁이 고려아연의 재무 상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지적하며, 신용도 저하의 우려를 제기했다.

결론적으로, 고려아연을 둘러싼 경영권 분쟁은 개인 투자자들에게 큰 불안감을 안기고 있으며, 향후 주가 하락의 가능성이 높은 상황으로 분석된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상황을 면밀히 주시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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