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엔비디아 블랙웰 칩에 맞서는 AI 칩 출시
코인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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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1 02:20
AMD가 목요일에 새로운 인공지능(AI) 칩을 출시하며 엔비디아의 데이터 센터 그래픽 처리 장치(GPU)에 직접적으로 도전하고 나섰다. 이 칩의 이름은 인스팅트 MI325X로, 내년 초에 대량으로 출하될 예정인 엔비디아의 차세대 블랙웰 칩과 직접 경쟁하게 된다. 만약 AMD의 AI 칩이 개발자와 클라우드 대기업들에 의해 엔비디아 제품의 근접 대체품으로 인식된다면, 이는 엔비디아에 가격 압박을 가할 수 있을 것이다.
AMD의 CEO 리사 수는 이번 제품 출시 행사에서 "AI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기대를 초과하는 상황"이라고 언급하며 AI 칩 시장의 급속한 성장 가능성을 강조했다. AMD는 지난 몇 년간 데이터 센터 GPU 시장의 대부분을 엔비디아가 차지하고 있었지만, 이제는 그 점유율을 높이려는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AMD는 AI 칩 시장이 2028년까지 5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이에 따라 연간 새로운 칩을 출시하는 제품 일정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번 인스팅트 MI325X는 MI300X의 후속 제품으로 설계되었으며, 데이터 처리능력이 뛰어난 차별화된 메모리를 통해 메타의 라마 AI 모델과 같은 복잡한 AI 모델의 요청을 보다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AMD는 "MI325 플랫폼이 Llama 3.1 모델에서 H200보다 최대 40% 더 높은 추론 성능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AMD의 가장 큰 장애물은 엔비디아의 CUDA라는 독자적인 프로그래밍 언어로, 이는 이미 AI 개발자들 사이에서 표준으로 자리잡았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AMD는 최근 자사의 소프트웨어인 ROCm을 개선하여 AI 개발자들이 손쉽게 자사의 칩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AMD는 인공지능 가속기 외에도 데이터 센터의 핵심인 중앙 처리 장치(CPU) 시장에서도 아성인 인텔에 도전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AMD의 데이터 센터 매출은 금년도 6월 분기 동안 28억 달러 이상으로 급등하며, 이 가운데 AI 칩 판매는 약 10억 달러에 달했다고 밝혔다. AMD는 EPYC 5세대 CPU라는 새로운 CPU 라인을 동시에 발표하며 CPU 시장에서도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AMD는 이와 같은 AI 가속기 및 CPU 제품을 통해 AI 워크로드를 위한 데이터 처리에 가장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한다. 특히 데이터 분석과 같은 AI 관련 어플리케이션에 있어서 CPU의 능력이 상당히 중요하다. 리사 수 CEO는 “오늘날 AI는 정말로 CPU 능력을 필요로 한다”고 강조하며, AI 기술의 중심에 CPU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부각시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