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실적 부진으로 목표주가 하향 조정…성장 공식의 변화 예고
코인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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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4 08:31
카카오는 최근 전반적인 사업 부진으로 인해 실적 회복이 쉽지 않은 상황에 직면해 있으며, 이에 따라 상상인증권이 목표주가를 기존 5만원에서 4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상상인증권은 카카오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2% 감소한 1116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이전에 제시된 1317억원의 예측치를 하회하는 수치이다.
특히 카카오톡 광고 및 커머스 플랫폼인 '톡비즈 메세지'는 15%의 성장을 기록하고 있지만, 디스플레이 광고(DP) 성장 둔화로 인해 3분기 광고 매출은 291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커머스 부문 또한 추석 특수와 배송 및 럭셔리 상품 확대에도 불구하고, 공동 구매 서비스인 '톡딜'의 하락세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5% 성장에 그치는 2116억원에 머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콘텐츠 부문도 부정적인 흐름을 지속해 3분기 동안 전년 동기 대비 10.6% 감소한 1조115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미래에는 콘텐츠 시장이 올해보다 나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있지만, 전사 실적에 크게 기여할 수준은 아닐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게임사업의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웹툰 서비스에서 1위를 라인망가에게 내주었고, 미디어 제작 편수도 하반기에 축소되는 등 모든 사업 부문이 부진을 겪고 있다.
비용 측면에서는 티메프와 관련된 손실 약 300억원과 하반기 중 모빌리티 과징금 724억원이 영업 외 비용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이러한 사안들은 카카오의 재무 상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카카오는 최근 '코어 사업'과 '논코어 사업'으로 사업 분류를 실시하며, 계열사를 144개에서 123개로 축소하는 등 실질적인 다운사이징 작업에 착수하고 있다. 특히 카카오게임즈 자회사의 세나테크놀로지를 784억원에 매각하는 등 매각 작업이 예정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상상인증권은 이 같은 외형 축소 과정에서 카카오의 향후 성장 가능성에 부정적인 시각이 드리워져 있으며, 매각대금을 어떻게 활용할지가 향후 관건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최승호 연구원은 “현재 상황에서 주가를 상승시킬만한 긍정적인 요인을 찾기가 어렵다”며, 카카오의 기존 성장 공식이 확장 및 성장에서 반대로 변하고 있어 각 사업 부문에 대한 적절한 평가 배수를 적용하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결론적으로 카카오는 실적 부진으로 인해 목표주가 하향 조정과 함께 외형 축소를 겪고 있으며, 향후 경영 전략과 재무 관리에서의 대응이 중요한 시점에 와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