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트럼프 방문 후 "정치 브랜드 아니다" 입장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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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트럼프 방문 후 "정치 브랜드 아니다" 입장 밝혀

코인개미 0 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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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가 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펜실베니아 주 피스터빌의 한 매장을 방문한 뒤, 자사 브랜드가 정치적이지 않으며 대통령 후보를 지지하지 않는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맥도날드는 내부 메시지를 통해 "우리의 브랜드가 이번 선거 주기 동안 대화의 중심에 자리 잡았다. 이는 맥도날드가 많은 미국인들과 얼마나 깊은 연관이 있는지를 보여준다"며, "맥도날드는 선출직 후보를 지지하지 않으며,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도 이는 변함없다"고 전했다.

트럼프는 피스터빌의 매장에서 짧은 근무를 하며 프라이 톱기와 드라이브 스루를 운영하는 법을 익혔다. 이 순간을 활용해 부통령 카말라 해리스를 공격하는 기회로 삼았다. 트럼프는 해리스가 20대 시절 맥도날드에서 일했다며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으나, 이에 대한 증거는 제시하지 않았다. 해리스는 해당 주장을 부인했으며, 맥도날드 측은 1980년대 초에는 과거 직원에 대한 고용 기록을 보관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맥도날드는 "우리는 정치 브랜드가 아니다"라며, 트럼프와 해리스 모두를 귀하게 여기는 발언을 이어갔다. 또한, 매장을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소유자 더릭 지아코만토니오는 "그 누구라도 방문할 수 있도록 매장을 열어두는 것이 우리의 기본 가치"라고 강조했다.

2020년 블랙 라이브스 매터 운동을 공개적으로 지지했던 맥도날드는, 고객의 반발을 피하기 위해 정치적 입장을 자제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는 기업들이 정치적 이슈와 이념적 주제에 대해 더욱 신중해지는 최근 경향과 맞물려 있다. 포드, 로우스, 하늘 다이비전 등 많은 기업들이 연두라인의 다양성과 포용 정책을 철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여론 조사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38%가 기업들이 공개적인 입장을 취해야 한다고 믿고 있으며, 이는 2022년 48%에서 감소한 수치다. 또한, 맥도날드는 이번 선거 주기에서 또 다른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지난 5월, 맥도날드의 가격이 오르면서 발생한 소셜 미디어 논란은 케네딕트주에서 18달러의 빅맥 세트를 예로 들며 비판받았다. 공화당원들은 이러한 가격 상승을 조 바이든 경제 정책과 연관 지으며, 인플레이션에 불만을 가진 유권자들 사이에서 지지를 얻으려 했다.

맥도날드의 미국 사장 조 얼링거는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공개 서한을 통해 회사의 가격에 대한 사실을 담은 자료를 배포하기도 했다. 이렇듯 맥도날드는 비즈니스 운영 외에도 복잡한 정치적 상황 속에서 고객의 신뢰를 유지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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