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N타워, 새로운 주인을 찾아 매각 절차 착수
코인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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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2 16:00
서울 강남에 위치한 우량 오피스 빌딩인 강남 N타워가 새 주인을 찾기 위한 매각 절차를 시작했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B부동산신탁이 보유한 강남 N타워를 매각하기 위해 부동산 컨설팅펌 및 회계법인에 입찰 제안 요청서(RFP)를 최근 발송했다고 전해졌다.
강남 N타워는 서울의 핵심 업무 지역인 강남권역(GBD)에 위치하며, 주소는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129이다. 이 건물은 지하 7층에서 지상 24층까지의 구조를 가지며, 총 연면적은 5만1126㎡에 달한다. 특히, 인근 강남역과 역삼역에 대한 접근성이 뛰어나 많은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건축물의 건폐율은 39.52%, 용적률은 799.91%에 이른다.
최근 강남권역의 오피스 거래가가 3.3㎡당 약 4000만원 선에서 형성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강남 N타워는 총 6000억원 규모로 거래될 것으로 예상된다. KB부동산신탁은 이 빌딩을 2018년 역삼PFV(피에프브이)로부터 인수했으며, 그 당시 GBD 최고가인 3.3㎡당 2900만원에 이 자산을 구매했다. 이번 매각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최소 1700억원 이상의 매각 차익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KB부동산신탁은 다음 달 중에 매각 주관사를 선정한 후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설 예정이다. 현재 부동산 투자 시장에서는 강남 N타워 외에도 다양한 오피스 자산들이 매물로 나와 있으며, 금리 인하가 시작됨에 따라 각 자산의 몸값을 적정하게 평가받고 팔려는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다.
오피스 자산들은 전략적 투자자(SI)로부터 선호받는 경향이 있다. 이들은 부동산 투자자로 나서는 동시에 매입한 오피스를 자사의 사옥으로 활용하려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특히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은 유망 오피스 자산 인수에 강한 의지를 나타내고 있으며, 올해에는 GBD 중대형 오피스인 코레이트타워에 입찰 참여를 시도했다. 그러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코람코자산운용이 선정되며 최종 인수에는 실패했지만, 여전히 다른 우량 오피스 자산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서울의 다른 핵심 업무지역인 도심권역(CBD) 및 여의도권역(YBD)에서도 여러 오피스 빌딩들이 새로운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CBD 내에서는 서울파이낸스센터(SFC), 크레센도빌딩, 크리스탈스퀘어, KDB생명타워 등이 주목받고 있으며, YBD 지역에서는 현대차증권빌딩이 우량 매물로 인정받고 있다. 하지만 높은 금리에 따라 부동산 투자 시장 자금이 감소하고 있으며, 향후 CBD 지역 오피스 공급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기대수익률을 충족할 수 있는 자산만 거래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