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5만7000원대 신저가 기록…하락세 저지선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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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5만7000원대 신저가 기록…하락세 저지선 확보?

코인개미 0 5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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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증시의 전반적인 부진과 함께 삼성전자가 장중 5만7000원까지 떨어지며 신저가를 갱신했다. 하지만 외국인의 매도 물량이 쏟아짐에도 불구하고, 지난달과 비교하여 하락 폭이 줄어들며 하방 저지선이 확보됐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2% 하락하여 5만770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52주 신저가를 다시 기록한 것이며, 2023년 1월 이후 처음으로 종가 기준으로 5만7000원대를 터치한 것이다. 당일 외국인과 기관이 공동으로 삼성전자의 주식을 매도하며 주가에 악영향을 미쳤다.

외국인은 이날 삼성전자 주식을 약 2800억원어치 순매도하며 30거래일 연속으로 순매도를 이어갔다. 기관 투자자도 하루 동안 1500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3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보였다. 이로 인해 삼성전자의 주가는 속전속결로 하락했으나, 지난 8·9월과 비교했을 때 매도세의 기울기가 완만해진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외국인은 이달 22일까지 총 3조1495억원가량의 삼성전자를 매도했고 이 시기에 주가는 6.18% 하락했다. 외국인의 순매도 물량 1조원당 주가는 평균 1.96%씩 하락한 것이다. 반면 지난 8월에 외국인이 2조880억원어치를 매도했을 땐 주가가 11.44% 하락하며 매도량 1조원당 하락률이 5.5%에 달했다. 이는 현재의 매도세가 이전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정인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0월에 들어 외국인의 순매도의 영향력이 줄어들고 있다. 비록 4분기 실적 전망이 여전히 부정적이지만, 하락세는 이제 멈출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삼성전자의 밸류에이션이 역사적 저점 수준에 다다랐기 때문에 즉각적인 반등은 어려울 수 있으나, 추세적 하락은 억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석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전의 우려가 컸던 3분기 실적 충격, 메모리 가격 하락, 반도체 업황의 피크아웃 등이 이미 주가에 반영되었음을 알려준다”며 “현재 주가는 큰 폭으로 하락할 여지가 적고 바닥권에 근접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많은 투자자에게 중요한 지표로 작용하고 있으며, 향후 반등이 이루어질지에 대해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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