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금 회수 요구에 급발진한 홈센타홀딩스, 주주들 반발
코인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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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4 01:00
건축자재 전문 기업 홈센타홀딩스가 코스닥 상장사로서 이례적으로 과거에 지급한 배당금의 무효를 선언하고 이를 회수하겠다고 밝혀 주주들의 강한 반발을 사고 있다. 주주들에게 배당금 반환을 요구하는 공시를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1만3744명의 소액주주가 보유하는 43.8%의 지분율은 이 사건의 민감성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회사는 지난 12월 16일과 2023년 10월 10일, 그리고 2024년 3월 8일 세 차례에 걸쳐 고지한 배당 결정을 정정했다고 전했다. 홈센타홀딩스는 과거 배당금을 지급한 이유가 회계 오류로 인해 실제로는 배당 가능한 이익이 없었다고 주장하며, 이는 법적으로 위법이라고 설명했다. 배당금은 총 38억820만원으로 주당 10원을 지급한 결과다.
회사 측은 주주들에게 사과의 말을 전하고, 배당금 반환을 위한 법인 계좌와 입금 요청을 담은 서한을 발송하였으며, 이러한 결정은 상법에 의해 배임 행위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법적인 절차를 밟을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만약 주주들이 배당금을 반환하지 않을 경우, 회사는 부당이득반환청구 소송을 검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홈센타홀딩스 관계자는 “상법상 배당가능이익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결손금을 충당하는 착오가 발생해, 이후 배당가능이익을 재계산한 결과 배당 가능 이익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는 주주들에게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이에 대해 주주들은 온라인 종목토론방에서 불만을 토로하며, “주식 투자에서 이런 경험은 처음이다”, “배당금 문제로 회사가 상장 폐지될까 걱정된다”, “회사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는지 의심스럽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내놓았다. 주주들은 이번 사태로 인해 자신들의 투자에 불확실성이 생길까 우려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홈센타홀딩스의 이번 배당금 지급 취소와 반환 요청 사태는 기업의 재무 관리와 주주와의 관계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 번 일깨워주고 있다. 기업은 주주와의 신뢰를 유지하기 위해 높은 수준의 투명성과 법 준수 의무가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