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자사주 매입 임원들 큰 손실…주가는 여전히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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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자사주 매입 임원들 큰 손실…주가는 여전히 하락세

코인개미 0 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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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주가가 최근 연일 신저가를 기록함에 따라 지난달 자사주 매입에 나섰던 임원들이 큰 평가손실을 보고 있는 상황이다. 24일 삼성전자 주가는 전장대비 1400원(2.43%) 상승한 5만9100원으로 마감했지만, 여전히 5만원대에 머물러 있으며, 장중에는 52주 신저가인 5만7100원까지 하락한 바 있다.

주가는 지난 7월 11일 장중 8만800원에 비해 크게 하락했으며, 올해 들어 연이어 저점을 경신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칩의 핵심 부품인 고대역폭메모리(HBM) 밸류체인에서 소외된 상태로, 이러한 이유로 주가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9월에는 -17.23%, 8월에는 -11.44%의 하락률을 보였고, 10월 들어서도 전날 기준으로 3.90%가 하락했다.

주가 하락 속에서 임원들의 자사주 매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달 25일, 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자사주 5000주를 주당 6만2700원에 매입하여 총 3억1350만원을 투자하였다. 이외에도 이정배 메모리사업부 사장과 최시영 파운드리사업부 사장도 각각 6만3100원에 3000주, 6만2700원에 2000주를 매입하였다. 지난 9월 한 달 사이에 매입된 자사주 규모는 총 30억원을 넘는다.

보통 임원들의 자사주 매입은 회사의 긍정적인 신호로 여겨지지만, 이번에는 크게 반응이 좋지 않은 상황이다. 전날 기준으로 전영현 부회장은 자사주 투자로 약 1800만원에 해당하는 5.74%의 평가손실을 기록했으며, 이정배 사장과 최시영 사장도 각각 약 1200만원(-6.33%), 약 720만원(-5.74%)의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내부 경영진들이 시장의 동향을 알고도 여전히 손실을 보고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 사이에 우려를 키우고 있다.

한편, 외국인 투자자들은 31거래일 만에 삼성전자에 대한 순매도에서 벗어났지만, 최근까지도 700억원 규모의 매수세를 보이다가 장 마감 직전 매도세로 돌아서며 513억원을 순매도한 바 있다. 이러한 모습은 삼성전자의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독특하게 만들어가고 있으며, 향후 상황에 대한 신중한 분석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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