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단기 국채 발행을 통해 장기 금리 인하 유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장기 금리를 낮추기 위한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어, 투자자들 사이에서 이와 관련한 투자 전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의 행정부는 단기적인 국채 발행을 지속함으로써 장기물 금리를 유도하며, 이는 미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위한 조치로 평가되고 있다.
2023년 6월 16일(현지시간) 기준으로 뉴욕 채권 시장에서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0.30베이시스포인트 하락한 4.4320%를 기록하였다. 이처럼 국채 금리는 가격과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이번 하락은 장기 금리가 저렴하게 유지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특히 10년물 국채 금리는 미국 경제의 장기 성장 전망을 반영하는 중요한 지표로 여겨진다.
하나금융연구소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고관세 정책을 활용해 경기 둔화 압력을 조성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연방준비제도(연준)에서 추가 금리 인하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는 재정 적자 감소와 국채 발행 비용 절감이라는 외부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민현하 연구원은 “트럼프 행정부는 장기 금리 하락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스콧 베센트 전 재무부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는 연준의 기준금리와는 별개의 이슈라는 점을 강조하였다. 이러한 금리 인하 요청은 정부의 재정 부담을 줄이고, 감세 정책에 따른 재정 적자 확대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국채 금리가 낮아지면 기업과 개인은 보다 저렴한 이자로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되어, 이는 곧 투자와 소비를 촉진할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현상은 트럼프 대통령이 강조하는 경제 성장 목표와도 일치한다. 더불어, 국채 금리가 하락하게 되면 주식 시장이 상대적으로 매력적인 투자처로 부각되며, 이는 자금 유입을 촉진할 수 있다.
이러한 변화에 대해 증권업계에서도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김일혁 KB증권 연구원은 미국 국채 시장의 높은 유동성을 강조하며, 단기적으로 접근하는 투자자들에게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김상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4.30%를 오초과할 경우 분할 매수 전략이 적합할 것이라고 언급하며, 앞으로의 시장 상황을 모니터링할 것을 권장하였다.
결국 트럼프 대통령의 단기물 중심 국채 발행 정책은 장기 금리 인하를 유도하며 재정 부담을 완화하고 증시를 활성화시키려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과정에서 나타나는 투자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