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센골드 인수로 디지털 금 거래소로 도약
코인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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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7 10:45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BDX)가 디지털 상품 거래 플랫폼인 센골드를 인수했다. 이번 인수는 BDX가 디지털 상품 거래소로서의 입지를 다지는 한편 실물 연계자산(RWA), 토큰증권(STO), 가상자산 등을 포함하는 종합 디지털 자산 거래소로 발전하기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BDX와 센골드의 운영사인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은 최근에 센골드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인수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양사는 실사를 통해 구체적인 조건을 확정하고 연내 인수 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
센골드는 금, 은, 구리 등 총 7종의 귀금속 및 비철금속을 디지털 교환권 형태로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2020년 3월 한국금거래소의 사내 벤처로 시작했다. 현재까지 누적 거래금액은 1조1000억원에 이르며, 회원 수는 118만 명에 달한다. 회원들은 금, 은, 플래티넘, 팔라듐과 같은 귀금속과 희귀 금속을 0.01g 단위로 쪼개 거래할 수 있어 적은 금액으로도 상품에 쉽게 투자할 수 있다. 또한, 한국금거래소를 통해 실물 자산의 인출도 가능하다.
BDX는 센골드의 인수를 통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디지털 상품 거래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디지털 상품 거래소는 블록체인과 전통 금융의 융합으로 주목받고 있으나, 상품 설계의 복잡성과 실물 자산 연계에 따른 규제 문제 등으로 여전히 초기 단계에 놓여있다. 그러나 이번 센골드의 인수는 금, 은과 같은 유동성이 높은 자산을 디지털 상품으로 끌어들임으로써, 전세계 RWA 시장 규모를 더욱 확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인수는 BDX의 사업 확장에도 기폭제가 될 것이다. BDX의 모회사인 아이티센은 공신력과 지역 기반을 갖춘 BDX가 디지털 자산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고 판단하고 센골드 인수를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BDX는 28일과 29일 부산에서 개최되는 블록체인 위크 인 부산(BWB) 2024를 통해 아시아 대표 거래소 얼라이언스를 출범할 예정이다. 일본의 오사카 디지털 거래소(ODX), 싱가포르의 ADDX, 말레이시아의 그린엑스, 태국의 투큰엑스, 캄보디아의 MKEX 등 여러 거래소와 협력하여 아시아 전역에 걸친 디지털 자산 거래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오더북 공유 및 교차 상장 등을 통해 아시아 내 디지털 자산 거래를 활성화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센골드 인수로 확보한 e금과 같은 다양한 금융 자산도 국경을 넘어 거래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상민 BDX 대표이사는 "센골드 인수는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의 거래가 시작되는 중요한 첫걸음이며, 현재의 7종 귀금속 거래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실물자산을 추가로 상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디지털 상품 거래의 활성화를 통해 전세계에서 선도하는 STO 거래소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