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가치 10조원 인정받기 위해 미국 증시로 전환하는 비바리퍼블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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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가치 10조원 인정받기 위해 미국 증시로 전환하는 비바리퍼블리카"

코인개미 0 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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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기업 비바리퍼블리카가 국내 상장 절차를 중단하고 미국 증시 상장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이 결정은 회사가 원하는 최소 10조원의 기업가치를 온전히 인정받기 위한 전략적 판단으로 풀이된다. 국내 증시에서 상장된 핀테크 기업들의 주가 부진과 최근의 케이뱅크 상장 연기 등으로 이 같은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낀 것으로 보인다.

29일 금융투자업계 소식에 따르면, 비바리퍼블리카는 최근 국내 기업공개(IPO)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에 상장 계획을 중단하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바리퍼블리카는 지난 2월 두 증권사를 대표 주관사로 선정한 지 8개월 만에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

회사는 최근 홍콩과 싱가포르에서 투자설명회를 진행하며 해외 증시에서 더 나은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품은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가 공모가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케이뱅크는 수요예측 부진으로 상장을 미룬 상황이 비바리퍼블리카의 결정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비바리퍼블리카는 올해 안에 미국 상장을 위한 주관사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입성을 준비할 계획이다. 현재 이 회사가 바라는 기업가치는 최소 10조원 이상이다. 지난해 프리 IPO에서 비바리퍼블리카는 약 8조90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지만, 현재 장외 시가총액은 약 8조1000억원으로, 국내 투자자들이 평가하는 기업가치와 회사의 기대치 사이에는 큰 괴리가 존재한다.

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는 "미국 증시로의 진출을 고려하더라도 최근 네이버웹툰의 주가 부진은 상당한 고민거리일 것"이라고 언급하며, 미국 상장 추진이 도전이 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비바리퍼블리카의 이러한 전략적 결정은 국내 IPO 시장의 전반적인 불안정성을 반영하고 있으며, 해외에서의 기업가치 평가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국내 핀테크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비바리퍼블리카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려고 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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