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넥실리스, 박막 제조 사업부 매각 추진…전기차 배터리 동박 사업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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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넥실리스, 박막 제조 사업부 매각 추진…전기차 배터리 동박 사업 집중

코인개미 0 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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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넥실리스가 비주력 부문인 박막 제조 사업부의 매각을 위해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 어펄마캐피탈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매각은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동박 사업에 집중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SK넥실리스는 리튬이온 배터리에 필수적인 동박을 주요 사업으로 삼고 있으며, 박막 사업 또한 함께 운영해왔다. 박막은 스마트폰과 TV 등 전자기기의 디스플레이에 중요한 요소로 사용되고 있으며, 5세대(5G) 통신 장비에서도 필수적인 소재로 자리 잡고 있다.

현재 SK넥실리스 박막 사업부의 연 매출은 500억~600억원 수준이며,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약 100억원에 달한다. 어펄마캐피탈은 박막 시장이 크지는 않지만, 제조 기술을 보유한 기업의 수가 제한적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에 따라 SK넥실리스는 박막 사업부의 분리 매각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 동박 사업에 대한 집중도를 높일 계획이다.

한편, SK그룹은 SK넥실리스를 통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전기차 시장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원하는 기업가치를 제시받기 힘들다는 판단을 내리며 이 계획을 접었다. 또한 그룹 차원에서 전기차 사업을 핵심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기로 한 점도 통매각 철회에 주요한 영향을 미쳤다.

SK넥실리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으로 580억원의 영업손실과 1066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최근 3000억~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고 있으며, 확보된 자금은 해외 공장 증설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러한 재무건전성 회복 노력은 모회사 SKC의 배당 여력 강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SK넥실리스의 이번 박막 사업부 매각 결정은 향후 전기차 배터리 관련 산업이 성장하는 가운데,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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