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오션플랜트, 수주 증가에 따라 실적 개선 기대…목표주가 상향 조정


하나증권이 19일 SK오션플랜트의 목표주가를 2만 원에서 2만 5000원으로 상향 조정하며,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었다고 밝히고 있다. SK오션플랜트는 1분기 영업이익이 11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3.4% 증가하며 영업이익률은 4.3%로 기록했다.
이러한 실적 증가는 해상풍력 사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특수선 매출의 비중이 크기 때문이라고 하나증권은 분석하고 있다. 현재 SK오션플랜트는 고정식 및 부유식 해상풍력 프로젝트 수주 협의를 진행 중인데, 일부 프로젝트에서 전력구매계약(PPA) 체결이 지연되고 있지만 상반기 내에 정상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가중치 해석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완도금일해상풍력 사업이 상반기 내에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대만 시장에서도 국산화 비율 반영제도(LCR) 규제의 변화로 인해 수주 규모가 확대될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또한, SK오션플랜트는 울산급 배치3 2번함 건조를 완료하고 현재 시운전 중이며, 과거 200톤 및 3,000톤 프로젝트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호위함 프로젝트를 최초로 수행하고 있다. 향후 미국의 MRO(유지·보수·정비) 사업 참여를 위해 준비하고 있으며, 2026년 함정정비협약(MSRA) 취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나증권은 SK오션플랜트의 해상풍력 매출이 증가함에 따라 마진도 점차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며, 연간 매출액 가이던스의 변화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매출 대부분이 특수선 부문일 것으로 전망되지만, 기존 잔고가 소진된 이후에는 국내외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증가로 인해 매출 믹스가 개선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SK오션플랜트는 향후 해상풍력 매출이 상승세를 보이며 마진도 개선되는 흐름을 예상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국내 재생에너지 정책의 강화로 인해 기업 가치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