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클, IPO 진행 중 코인베이스 또는 리플에 매각 검토 중


서클( Circle Internet Financial)은 자사의 스테이블코인인 USDC(USD Coin)를 발행하며 계획 중인 기업공개(IPO)를 계속해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비공식적으로 코인베이스(Coinbase) 및 리플(XRP)과 매각 협상에 나섰다고 보도되고 있다. 특정 재무 분석가에 따르면, 서클은 약 50억 달러의 기업 가치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는 공개 시장을 통해서나 혹은 인수합병을 통해 실현될 수 있다.
서클과 코인베이스는 2018년에 공동으로 센터 컨소시엄(Centre Consortium)을 설립하여 USDC를 발행했으며, 현재도 USDC 관련 수익을 공유하고 있는 관계이다. 특히 코인베이스는 플랫폼에서 USDC로 이루어진 거래에 대해 100%의 수익을 차지할 수 있는 유리한 조건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관계는 코인베이스가 서클의 파트너십 결정 및 지식재산권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게 만든다.
또한 리플은 서클에 관심을 보이며 40억에서 50억 달러 사이의 인수 제안을 했으나, 이 제안은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플은 에스크로에서 보유하고 있는 XRP의 대규모 자산 값을 활용해 거래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현재 시장에서는 코인베이스가 보유하고 있는 80억 달러의 현금과 공개 시장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능력 덕분에 더 강력한 재무적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주체로 주목받고 있다.
코인베이스의 CEO인 브라이언 암스트롱은 5월 14일 서클의 IPO가 두 회사 간의 상업적 관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발표하며 향후 거래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한 바 있다. 코인베이스는 올해 들어서도 데리빗(Deribit) 및 스핀들(Spindle) 인수를 통해 M&A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으며, 이러한 맥락에서 서클의 IPO 준비도 최근 에토로(eToro)의 성공적인 상장으로 인해 탄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서클의 매각 검토는 이러한 복잡한 시장 환경 속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특히 금융 기술 분야에서의 전략적 결정은 기업의 미래 성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자금 조달과 파트너십의 가능성을 통해 서클은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구축하며 IPO를 성사시키거나 잠재적 인수합병을 통해 새로운 방향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