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주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레버리지 상품 투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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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주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레버리지 상품 투자 증가

코인개미 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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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학개미들 사이에서 테슬라 주식 매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레버리지 상품에 대한 투자도 급증하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13일까지 서학개미들이 테슬라 주식을 996만 달러(약 140억 원)어치 순매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테슬라 주가는 지난 4월 미국발 상호관세 쇼크 이후 200달러 대까지 하락했지만, 지난달에는 300달러 선을 회복하였다. 이러한 주가 반등에도 불구하고 국내 투자자들은 매도세를 지속하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 초 테슬라 주가는 거의 400달러에 달했지만, 현재는 300달러 언저리에 머물러 있으며, 투자자들은 더 이상의 상승 가능성보다 하락에 대한 우려를 더 크게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테슬라 주가가 지난 6일에 14.26% 급락한 날에는 오히려 저가 매수를 노리는 서학개미들이 5996만 달러어치를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흥미로운 점은, 국내 투자자들이 테슬라 주식 대신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는 점이다. 같은 기간 동안 서학개미들은 디렉시온 데일리 테슬라 불 2X 셰어스(TSLL)를 4억6459만 달러(약 6400억 원)어치 순매수하며, 6일 하루 동안에는 1억8681만 달러(약 2600억 원) 어치가 거래되었다. 이날 TSLL은 국내 투자자들 사이에서 가장 많은 순매수를 기록한 종목으로 떠올랐다.

이처럼 서학개미들은 '일론 머스크 리스크'에 지치면서도 테슬라 주식의 반등 가능성에 베팅하고 있는 모습이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CEO 간의 충돌로 인해 발생한 테슬라 주가 하락에 대한 반등 기대감이 이끄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전통적인 주식 매도 대신 레버리지 상품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는 최근의 시장 상황 속에서 투자자들이 보다 높은 위험을 감수하고 적극적으로 시장에 참여하려고 하는 경향을 반영하고 있다.

결국, 테슬라에 대한 투자 심리는 다소 위축되었지만, 레버리지 상품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러한 흐름이 시장 전반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목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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