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정책 기대감에 국내 증시 상승…증권사 및 지주회사 신고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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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정책 기대감에 국내 증시 상승…증권사 및 지주회사 신고가 기록

코인개미 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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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정부의 출범에 따른 정책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국내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6월 들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장중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종목이 총 444개로 집계됐다. 이는 상장된 전체 2559개 종목 중 약 17%에 해당하는 수치로, 특히 유가증권시장에서 260개, 코스닥시장에서 184개 종목이 신고가를 경신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코스피 시장에서는 29%의 종목이 52주 신고가를 기록하며 코스닥의 11%를 크게 초과하는 결과를 나타났다. 이와 같은 현상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경제 정책 수혜가 기대되는 종목들이 중심이 되고 있다. 정부의 상법 개정 및 ‘코스피 5000’ 달성을 목표로 하는 언급이 증권사와 지주회사 주식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결과로 풀이된다.

예를 들어, 롯데지주는 9일 장중 3만2300원으로 올라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반면, 대신증권과 부국증권도 각각 2만6600원과 4만6500원까지 올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 외에도 신재생에너지 관련주들도 주목받고 있는데, HD현대에너지솔루션과 LS마린솔루션의 주가가 각각 5만8700원과 3만4600원으로 상승하면서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는 이 대통령이 기후 및 에너지 분야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이 깊다.

남북 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도 주가 상승에 일조하고 있다. 국방부의 대북 방송 중단과 같은 조치가 남북경협 주식의 주가에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으며, 제이에스티나와 아난티도 신고가를 달성했다. 이에 더해, 지역화폐 서비스 확대에 대한 기대로 코나아이와 카카오페이도 각각 8만6000원과 6만4600원으로 상승 세를 보였다.

6월 한 달 동안 코스피는 7.3% 상승했으며, 코스닥 역시 4.7%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13일 기준으로 전체 종목의 70%가 지난달 대비 플러스 수익률을 보고하고 있는 상황이다. 증권 전문가들은 하반기에도 이러한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특히 정책 수혜주 사이에서 순환매가 일어날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다. 반도체 및 엔터테인먼트 관련 주식이 다음 상승세의 주역으로 거론되고 있다.

다만, 외부 요인으로 인한 리스크가 존재한다는 점은 주의가 필요하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어,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무역 충돌이 리스크가 되고 있으며, 다음 달 상호관세 유예 일정 종료로 인한 관세 리스크도 부각될 가능성이 있다. 황준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실적 개선 기대가 있지만 실적 반등에 대한 뚜렷한 증거는 부족하다고 경고하며, 이러한 매크로 불확실성이 투자의 변동성을 더욱 높일 수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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