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에프바이오가 중동 시장에서의 본격적인 입지를 다지며, 2024년 매출이 전년 대비 443%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알에프텍의 자회사인 알에프바이오는 최근 히알루론산(HA) 필러 브랜드 '유스필(YOUTHFILL)'에 대한 품목허가를 중동 주요국에서 완료했다고 20일 발표했다.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쿠웨이트 등에서 허가가 완료된 상태이며, 이를 바탕으로 현지 판매 채널을 확대하고 제품 라인업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알에프바이오는 즉각적으로 유스필 제품을 해당 지역에 공급할 예정이며, 향후 PN(폴리뉴클레오티드) 및 PDRN(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타이드) 기반의 필러와 스킨부스터 제품도 추가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PN과 PDRN는 피부 재생에 효과적인 핵산 성분으로, 고급 에스테틱 제품에 주로 사용되며 조직 재생과 항염 작용에 도움을 준다.

이 회사는 2023년 중동 시장 매출이 약 6억5000만원에서 약 35억3000만원으로 급증했다고 강조하며, 내년에도 제품 허가의 확대와 다양한 제품 믹스를 통한 성장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알에프바이오 관계자는 "중동에서 히알루론산 기반 제품의 수요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으며, K-뷰티에 대한 높은 관심 또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전하며, 유스필의 우수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PN·PDRN 관련 신제품을 순차적으로 출시하여 글로벌 에스테틱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진출은 알에프바이오의 글로벌 전략의 일환으로, 중동 지역 내 미용 및 성형시장 성장과 K-뷰티 브랜드의 인기로 인해 매출 성장이 더욱 기대되는 상황이다. 회사는 이러한 성장세를 기반으로 향후에도 지속적인 시장 점유율 상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알에프바이오는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철저한 품질 관리와 혁신적 제품 개발에 집중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