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놀드 슈왈제네거가 최근 열린 CNBC CEO 이사회 서밋에서 노화에 따른 관절 문제를 겪고 있는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50대나 60대가 되어서 관절 문제로 운동을 중단하는 것은 치명적이다”라고 경고하며, 건강 기술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신체 부위 교체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해 건강을 포기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움직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어떤 운동이든 하라”고 조언하며, 테니스나 스키, 축구, 웨이트 트레이닝 등 다양한 활동을 추천하였다. 많은 사람들은 관절염으로 인해 수술이나 물리 치료를 받아야 할 필요성이 있지만, 이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치료를 회피하고 있다. 슈왈제네거는 “움직이지 않으면 죽음으로 가는 첫걸음”이라고 강하게 주장했다.

그의 메시지는 단순하지만, 수백만 명이 관절 통증으로 고통받고 있다는 사실을 고려했을 때 매우 중요하다. 그는 Zimmer Biomet라는 의료기기 회사의 운동 책임자로서 활동하며, 현대 의학이 어떻게 발전했는지를 알리는 역할도 병행하고 있다. Zimmer의 CEO 이반 토르노스는 현재 약 6억 명이 관절 통증을 겪고 있으며, 치료를 받고 싶지만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수술이 최선의 선택이 아닐 수 있으며, 먼저 물리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의 기술로는 관절 수술 후 사람들은 비교적 빠르게 회복하여 병원을 나오고, 과거에 비해 치료 후 생존 기간도 크게 연장되었다고 전했다. 실제로 그는 자신의 고관절과 심장판막을 교체한 경험을 언급하며,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기술을 받아들일 용기를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토르노스 CEO는 슈왈제네거와 함께 “You’ll be back”이라는 캠페인을 통해 사람들에게 운동의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으며, 이는 그의 널리 알려진 영화 캐릭터에서 영감을 얻은 것이라고 전했다. 슈왈제네거는 “운동을 중단하지 말고 계속해라”는 메시지를 통해 연령대에 관계없이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고 있다.

그는 또한 환경 문제에 대한 정치적 입장도 밝히며 “변화하는 환경에 대해 변명을 늘어놓는 것은 의미가 없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길을 찾아야 한다”라며 자신의 철학을 강조했다.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노화에도 불구하고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운동을 포기하지 말 것을 강조하며,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