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307950)가 최근 5거래일 간의 하락세를 멈추고 3.03%의 상승폭을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이번 상승은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기대감을 안겨주고 있다. 현대오토에버는 현대차그룹에 속하는 전산 시스템 구축(SI) 및 운영/유지보수(ITO)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주요 사업 영역은 IT 시스템 운영과 관리를 포함한 ITO 부문, IT컨설팅과 시스템 설계를 제공하는 SI 부문, 그리고 차량 소프트웨어 부문으로 구분된다.

특히 차량용 소프트웨어 부문에서는 차량 SW 플랫폼 및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등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대오토에버의 주요 매출처는 최대주주인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계열사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최대주주는 현대자동차가 75.2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국민연금공단이 이 회사의 주요 주주로 7.51%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최근 주가 반등의 원인 중 하나는 2025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8,33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90%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67억 원으로 13.10% 감소한 반면, 순이익은 199억 원으로 23.72% 하락한 사실이 언급되었다. 이러한 실적 발표가 투자자들의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또한, 5월 20일 기준으로 희귀한 공매도 거래량 증대가 관찰되었으며, 이는 회의감을 느낀 일부 투자자들의 의사결정에도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 공매도 비중은 최근 14.81%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거래량 대비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향후 주가에 대한 변동성 우려를 키울 수 있다.

이와 함께, 현대오토에버는 앞으로 2분기 차량 소프트웨어 이연 매출 인식에 따른 수익성 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있어, 긍정적인 시장 전망을 이끌어낼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차세대 소프트웨어 솔루션의 출시가 회사의 성장성과 매출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는 상황이다.

2025년 6월에는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 소프트웨어 FSD가 출시될 예정인데, 이는 자율주행차 관련 산업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오토에버 역시 이러한 업계의 변화에 발맞추어 기업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증권사에서는 현대오토에버에 대한 평균 목표주가를 180,555 원으로 설정하고 있으며, 여러 증권사들이 긍정적인 투자의견을 내놨다. DB증권은 최근 'BUY' 의견을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225,000 원으로 제시했다.

이렇듯 현대오토에버는 최근 주가 반등과 함께 긍정적인 기업 전망을 이어가고 있으며, 주주들과 투자자들은 향후 성과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