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원 의장 마이크 존슨(Mike Johnson)은 지난 주 하원을 통과한 "아름답고 거대한 법안"에 대한 비판을 일축하며 이 법안이 연방 적자를 증가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의회 예산국(CBO)의 적자 예측을 "과장된 수치"라고 표현하며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했다.

존슨 의장은 이 법안이 "지난 30년 이상 중 가장 큰 지출 축소"를 이룰 것이라며 긍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하지만 최근 CBO의 분석에서는 이 법안의 세금 조항이 향후 10년 동안 약 3.8조 달러의 적자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러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공화당 내 일부 재정 우려를 가진 상원 의원들은 이 법안에 대해 회의적인 태도를 보이며 수정안을 마련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존슨 의장은 상원의 공화당원들에게 이 법안에 대해 "가급적 적은 수정"을 하기를 촉구하면서, 법안 통과를 위한 매우 미세한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그것을 통과해야 하며, 그들의 변경 사항을 하원에서 승인하기 위해 다시 통과시켜야 합니다. 우리는 오랜 시간에 걸쳐 구축한 매우 섬세한 균형을 갖고 있으며, 이는 너무 많이 간섭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라고 말했다.

하원이 이 패키지를 통과시키자, 주요 지수는 하락세를 보였고, 많은 투자자들은 이 지출 법안이 연방 적자를 증가시킬 것이라는 우려를 품고 있다. 이처럼 경제 전반에 미칠 영향을 두고 다양한 의견이 오가고 있으며, 법안 내용에 대한 논의는 계속될 예정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 법안의 추진을 강력히 압박하며 지지를 요청했으며, 이는 하원에서 법안이 통과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이제 이 법안은 수정 과정이 필요한 상원으로 넘어갔고, 공화당 후보들은 주의 깊게 이 문제를 다루고 있는 상황이다.

결국 이번 법안은 향후 미국 경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정치적 마찰과 재정적인 우려 속에서 각 당은 자신들의 입장을 견지하며 향후 방향성을 모색하고 있다. 존슨 의장은 계속해서 법안의 긍정적인 효과를 강조하며 경제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강조하는 한편, 각 당의 반발에 대응해 나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