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글로벌로지스, 기업공개 연기 후 새로운 투자자 유치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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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글로벌로지스, 기업공개 연기 후 새로운 투자자 유치 착수

코인개미 0 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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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글로벌로지스가 기업공개(IPO)를 철회한 직후, 새로운 투자자 유치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이 회사의 기존 재무적 투자자(FI)에게 지급해야 할 풋옵션을 충당하기 위해,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등으로부터 메자닌 형태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롯데글로벌로지스의 2대주주인 엘엘에이치(LLH)가 보유하는 주식 604만4952주에 대한 풋옵션을 행사하기로 했다. 엘엘에이치는 롯데글로벌로지스에 대한 투자를 위해 에이치PE가 설립한 회사다. 롯데지주와 호텔롯데는 약 3800억 원을 투자해 풋옵션 행사에 따른 주식을 획득할 예정이며, 이 과정에서 롯데 그룹은 약 70%의 비용을 부담할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30%는 국내 PEF 운용사를 비롯한 FI들로부터 조달할 예정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의 IPO 불발은 이번 풋옵션 행사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이 기업은 지난달 수요예측을 진행했으나, 투자자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해 상장 계획을 철회하게 됐다. 처음에는 최대 2조 원의 기업 가치를 기대했으나, 공모 과정에서는 시가총액을 최대 5600억 원으로 설정했다.

롯데지주와 호텔롯데는 롯데글로벌로지스 지분을 담보로 교환사채(EB)를 발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B는 발행 기업이 보유한 다른 회사의 주식으로 교환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사채로, 기본적으로 사채로서의 성격을 지닌다. 이는 투자자들이 IPO가 다시 한 번 불발될 경우 채권을 현금으로 상환받을 수 있는 안전장치 역할을 한다. 만약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정해진 기간 내에 IPO에 성공할 경우, 투자자들은 EB를 보통주로 전환하여 주식 시장에서 매도함으로써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다.

EB의 교환가는 IPO 공모가밴드인 1만1500원에서 1만3500원 사이에서 결정될 예정이며, 이자율은 3년 약정으로 약 5%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시장의 반응은 혼재되어 있다. 국내 택배업계의 성장 가능성이 제한적이라는 지적과 함께, 롯데 그룹이 처한 신용 리스크도 여전히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롯데케미칼의 신용도 하락이 롯데지주의 신용등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현재 롯데지주는 국내 신용평가사로부터 ‘AA-, 부정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 번 더 신용등급이 하락할 경우 A급으로 떨어질 위험이 존재한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새로운 투자 구조를 통해 IPO를 재추진할 여지를 만들어가고 있다. 향후 시장 반응에 따라 이 계획이 성공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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