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핑크퐁과 채비, 코스피 상장 예비심사 청구로 IPO 준비 본격화


'아기상어'로 잘 알려진 더핑크퐁컴퍼니와 전기차 충전 서비스 선두주자인 채비(CHAEVI)가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 두 회사 모두 오는 2023년 하반기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시장 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더핑크퐁컴퍼니는 이번 주에 코스피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할 계획이라고 28일 투자은행(IB)업계가 밝혔다. 더핑크퐁은 2015년에 출시된 '아기상어' IP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2021년에는 시리즈B 투자 유치를 통해 조 단위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재무 성과가 불안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에는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상장 가능성이 높아졌다. 지난해 연결 기준으로 974억원의 매출과 18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긍정적인 실적을 보였다.
채비 또한 하반기 IPO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다. 이 회사는 오는 6월에 코스피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할 예정이다. 채비의 대표 주관사로는 KB증권이 선정되었으며, 하나증권, 대신증권, 삼성증권이 공동 주관사로 참여하고 있다. 2016년에 설립된 채비는 전기차 충전소 운영 및 인프라 구축을 전문으로 하는 Charge Point Operator(CPO)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민간 분야에서 1위 사업자로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채비는 지난해 연결 기준으로 매출 850억원과 영업손실 275억원을 기록할 정도로 아직 재무 상태가 불안한 상황이다. 따라서 채비는 코스피의 시가총액 요건을 충족하여 IPO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준시가총액이 1조원 이상이면 적자 기업도 증시에 입성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양사의 코스피 상장이 이루어진다면,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더핑크퐁은 성공적인 IP 비즈니스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채비는 급격히 성장하는 전기차 시장에서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요소들은 두 회사가 IPO를 통해 자본을 운용하는 데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