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에어리퀴드, DIG 인수 경쟁에서 최고가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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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에어리퀴드, DIG 인수 경쟁에서 최고가 제시

코인개미 0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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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산업용 가스 기업 에어리퀴드가 DIG에어가스 인수에 대한 예비입찰에서 가장 높은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DIG에어가스의 지분 100%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이 진행되고 있으며, 향후 실사 과정에서 가격 조정이 이뤄질 가능성도 남아있다.

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DIG에어가스의 매각을 담당하고 있는 맥쿼리자산운용은 최근 지분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을 완료했다. 이번 입찰에는 KKR, 블랙스톤, 브룩필드, 스톤피크 등 다수의 글로벌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들이 참여했으며, DIG에어가스의 이전 소유주인 에어리퀴드도 후보자로 나섰다.

DIG에어가스는 1979년에 대성산업과 에어리퀴드의 합작으로 설립되었으며, 대성산업의 사업 철수로 에어리퀴드도 이 회사에서 손을 뗀 바 있다. 이후 맥쿼리자산운용이 DIG의 최대주주로 부상했으며, 에어리퀴드는 현재 독일 린데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산업용 가스 제조업체로 자리잡고 있다. 한국 시장에서는 DIG에어가스의 후신으로 에어리퀴드코리아가 운영되고 있다.

에어리퀴드가 제시한 가격은 약 4조 후반대에 이르며, 경쟁사들이 부담을 느끼는 상황에서도 에어리퀴드는 과감한 베팅으로 높은 가격을 제시했다. 그러나 현재는 예비입찰 단계라는 점에서, 이후 실사 결과에 따라 가격이 하락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이번 인수전은 에어리퀴드가 한국 시장에 재진입하기 위한 열망의 일환으로 여겨지며, 국내 산업용 가스 수요의 꾸준한 증가에 따라 생산 거점을 확보하려고 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를 위해 에어리퀴드의 프랑수아 자코 회장은 올해 1월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만나 화성 공장 건설을 위한 행정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에어리퀴드의 인수 시도는 산업용 가스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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