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트럼프發 관세리스크, 시장 경계 필요…경기침체 가능성 40%”


JP모건 글로벌 리서치 부문을 이끄는 조이스 장은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세금 감면 정책과 관세 불확실성이 미국 및 전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경고했다. 그는 현재의 관세 수준이 더욱 상승할 가능성에 대한 경각심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이는 경제에 심각한 리스크를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JP모건은 미국의 실질 관세율이 현재 13~14%에 해당하며, 반도체와 스마트폰 제품군에 대한 추가 세금 부과 가능성을 고려할 때, 관세가 더 오를 위험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상황은 미국 경제 성장률을 0.6%로 추정하게 만들었으며, 이는 잠재 성장률보다 낮은 수치이다. JP모건은 올해 4분기에는 미국 경제 성장률이 0.5%에 그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세계 경제의 침체 위험은 40%에 달하며,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위협성으로 인지했던 60%와 비교해 다소 낮은 수치일 수는 있지만 여전히 무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조이스 장은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상승하고 있으며, 관세 상승이 가져오는 인플레이션 위험이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현재 트럼프 대통령이 세금 패키지 통과에 집중하고 있어 관세 협상은 당분간 우선순위에서 밀릴 것이라고 예측했다.
국채 시장에서도 변동성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이는 미국의 재정적자가 확대됨에 따라 급증하는 자금 조달 필요성과 관련이 깊다. JP모건은 내부 보고서에서 2026회계연도부터 2029회계연도까지 약 6조 달러의 자금 격차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미국에서의 국채 수요가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이는 1997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강조됐다.
올해 한국 경제도 영향 받는 요소로 지적되었으며, 건설 경기가 향후 경제 안정성의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장은 설명했다. 그는 한국이 아시아 국가 중 재정 정책 측면에서 많은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정책 완화가 실물 경제의 안정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전 세계의 무역 협상 동향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이스 장은 36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경제 전문가로, 매크로 경제, 채권, 신흥국 및 지정학 문제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 그는 아시아계 직원을 위한 JP모건 네트워크의 스폰서로도 활동하며, 금융 분야에서 영향력이 있는 여성으로 recognized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