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가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경제국으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는 주장이 최근 인도 사회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B.V.R. 수브라하먀 CEO는 인도의 국내총생산(GDP)이 2025년에 4.187 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일본을 간신히 초과하여 네 번째 위치에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IMF의 데이터에 기반한 것으로, 인도는 현재 일본보다 더 큰 경제 규모를 보유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인도의 경제 성장에는 긍정적인 요인들이 여럿 존재한다. 글로벌 X ETF의 말콤 도르슨은 인도를 "정교하게 조정된 복합 기계"라고 지칭하며, GDP 순위에서 상위 네 자리를 차지하는 것이 "예정된 일"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인도의 거대한 인구와 교육 수준 증가가 기술 및 서비스 산업의 능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제조 허브로서의 야망도 함께 키워가고 있다.

여기서 한 가지 주목해야 할 점은,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위해서는 여러 가지 개혁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인도의 1인당 GDP가 여전히 일본의 33,960 달러에 비해 2,880 달러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사회적 및 경제적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이러한 격차를 줄이기 위해서는 교통 인프라를 개선하고 교육 및 직업 기술 개발에 대한 투자 확대가 필수적이다.

최근 인도의 소비는 국내 경제의 중요한 엔진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특히 농촌 지역의 수요 증가가 두드러지고 있다. NielsenIQ의 데이터에 따르면, 2025년 1분기에 농촌 지역은 전체 소비재 판매의 40%를 차지했으며, 이는 농부 가구의 소득 증가와 직결된다. 이에 따라 이는 국내 소비뿐 아니라 외국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인도가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경제국이 되기 위해서는 정책적으로도 빠른 개혁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ANZ 은행의 Dhiraj Nim은 인도의 현재 경제적 상황을 '자연스러운 수순'으로 간주하며, 더욱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인도가 외국 기업에 대해 더 개방적이어야 할 필요성을 제기하며, 특정 산업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하였다.

결국, 인도가 세계 경제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인프라 개선, 교육 접근성 증대 및 노동력 기술 향상이 선행되어야 한다. 이를 통해 인도의 잠재력을 최대한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