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트리중앙(036420)이 최근 10거래일 연속 상승하는 등 소폭 증가세를 보이며 주가가 3.35% 상승했다. 이 회사는 중앙일보 계열로 지주회사와 영화 및 방송 콘텐츠 투자사업을 주로 운영하고 있으며, 멀티플렉스 극장인 메가박스와 드라마 제작 및 콘텐츠 유통을 담당하는 에스엘엘중앙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콘텐트리중앙은 2015년에 지주회사로 전환하며 사업 영역을 확대하였다.

최근 주가 상승은 자회사 메가박스중앙이 롯데컬처웍스와의 합병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한 것과 내년 흑자전환 전망이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2025년 1분기 기준으로 연결 매출액은 2,251.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0% 증가했지만, 영업손실은 121.19억원으로 여전히 적자를 경험하고 있다. 순손실은 374.10억원에 달해 일부 조정이 필요해 보인다.

이번 상승세에 따른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반응도 주목할 만하다. 5월 29일 거래량은 96,891주로, 개인 투자자는 3,792주를 순매도하였고 외국인은 11,089주를 순매도했지만, 기관 세력은 14,988주를 순매수하며 긍정적인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이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 움직임과 기관의 매수로 인해 주가는 향후 더욱 안정적인 상승세를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공매도 거래량 또한 증가하는 추세로 있으며, 5월 29일 기준으로 공매도 거래량은 4,239주로, 이를 통해 시장의 다양한 투자 심리를 엿볼 수 있다. 특히, 업틱룰의 적용으로 인해 공매도 매매비중이 4.38%에 이르렀다.

하반기에는 오징어게임 시즌3 공개와 같은 대형 콘텐츠의 론칭이 예정되어 있어 콘텐트리중앙의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2025년 6월 5일에는 롯데쇼핑과 메가박스의 합병에 관한 재공시 기한이 다가오면서 시장의 기대감이 한층 더 고조될 전망이다.

주식 시장에서 이렇게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는 것은 이러한 상장기업의 강점을 바탕으로 한 실적 개선과 업계의 변화에 따른 긍정적인 투자 환경이 주효했음을 의미한다. 결론적으로 콘텐트리중앙은 향후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보이며, 언론과 콘텐츠 산업에서의 위치 또한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