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파키스탄의 비트코인 전환에 대한 명확성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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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파키스탄의 비트코인 전환에 대한 명확성 요구

코인개미 0 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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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IMF)이 파키스탄의 2,000메가와트(MW)의 전력을 암호화폐 채굴과 인공지능 데이터 센터에 할당하겠다는 결정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IMF는 이 같은 조치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파키스탄 정부와 협의를 진행 중인 이유를 들어 그 합법성에 대한 설명을 요구하고 있다.

최근 파키스탄 정부는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비트코인 2025 컨퍼런스에서 첫 정부 주도의 비트코인 예비를 공개하며 디지털 금융으로의 우선 순위 변화를 알렸다. 이 자리에서 파키스탄 총리의 암호화폐 고문인 빌랄 빈 사키브는 파키스탄이 비트코인 지갑을 출시하고 디지털 자산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상당한 에너지 자원을 투자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우리 청년들은 온라인과 블록체인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4천만 개가 넘는 암호화폐 지갑을 보유하고 평균 연령이 23세인 파키스탄은 이제 과거가 아닌 미래를 인식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IMF는 파키스탄 정부의 발표에 대해 전력 할당과 관련하여 우려를 표시하며, 이에 대해 재무부 장관에게 법적 정당성에 대해 설명할 것을 요청했다. IMF 측에서는 이러한 결정이 에너지 부족과 재정적 제약 속에서 이루어진 것이라 지적하고 있다. 재무부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이 결정은 IMF와의 사전 협의 없이 이루어진 것으로, 파키스탄 내 디지털 자산의 법적 지위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또한 IMF 측은 Extended Fund Facility(EFF) 하의 모든 정책 단계가 IMF와의 협의를 통해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한 협상 관계자는 이 initiative에 대해 IMF와 더 어려운 협상이 있을 것이라는 우려를 표명하며, 경제팀에 대한 질문이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IMF 대표단은 현재 파키스탄 관계자들과의 가상 회의를 통해 비트코인 채굴 및 인공지능 데이터 센터에 대한 전력 제공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정책 결정은 파키스탄 경제에 디지털 자산을 통합하는 보다 큰 정부 전략의 일환으로, 파키스탄 디지털 자산 기구(PDAA)의 설립이 중요한 부분으로 승인되었다. PDAA는 암호화폐 거래소, 지갑, 스테이블 코인 및 분산 금융(DeFi) 플랫폼을 규제할 책임을 지니며, 토큰화를 통해 국가 자산 및 부채와 관련된 사항을 관리하게 된다. 이는 파키스탄의 암호화폐 정책을 국제 자금 세탁 방지 기준인 FATF와 일치시키기 위한 노력으로 이해된다.

빌랄 빈 사키브는 세계 투자자들에게 파키스탄의 디지털 전환에 동참할 것과 성장하는 생태계에 투자해 줄 것을 촉구하며 PDAA는 글로벌 투자자를 보호하고 파키스탄의 디지털 경제에서의 역할을 공식화하는 중요한 발걸음이라고 강조했다.

파키스탄은 지난 2025년 2월 '국가 암호화폐 위원회' 제안을 통해 디지털 자산에 대한 규제 프레임워크를 수립하고 해외 투자를 유치하는 방향으로 전환을 시작했다. 위원회는 잉여 전력을 활용해 비트코인 채굴과 인공지능 데이터 센터 운영을 위한 초기 제안을 포함하여 여러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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