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장기채 투자, 분산 매수 전략으로 접근해야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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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장기채 투자, 분산 매수 전략으로 접근해야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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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한국투자증권 PB전략본부장은 최근 미국 장기채 시장의 변동성을 언급하며, 투자자들에게 기존의 트레이딩 관점을 버리고 장기적인 시각으로 접근할 필요성이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작년에는 금리와 환율 효과로 인해 미국 장기채의 수익률이 높아 많은 투자자들이 이를 주식처럼 접근했지만, 현재는 상황이 변하고 있다"며, 장기채 투자에 있어 본질적인 전략을 고수할 것을 촉구했다.

현재 미국의 장기물 금리는 급등하고 있으며, 약달러로 인해 많은 투자자들이 손실을 경험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미국채 30년 상장지수펀드(ETF) 주가는 최근 13% 하락했다. 이는 달러화 약세를 유도했던 트럼프 정부의 정책과 인플레이션, 그리고 금리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김 본부장은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미국 장기채의 5%대 쿠폰 수익률과 미국의 성장률을 감안할 때 현재 손실을 보고 매도하는 것은 좋은 전략이 아니다"라고 주장하며, 가치 있는 자산으로서의 미국 장기채를 조금씩 모아가는 분할 매수를 추천했다. 이는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달러 자산을 마련하는 전략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그의 견해다.

또한 그는 "최근 6년간 리테일 전략을 이끌며 고객 관리와 상품 정책을 전담해 온 만큼, 미국 장기채는 여전히 자산가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며, 특히 자본이득과 환차익이 비과세라는 점에서 세테크에 민감한 투자자들이 이 상품에 대거 비중을 높였음을 설명했다.

김 본부장은 "트레이딩 위주로 접근했던 투자자들 사이에서 지금의 미 장기채 급락으로 인해 큰 고민에 빠진 이들이 많은데, 장기적인 안목에서 미국채 금리가 높은 상황을 감안하면 만기까지 지속적으로 재투자하면서 기다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이 4.5%대에서 큰 변화가 없고, 앞으로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단기적인 회복을 기대하기보다는 꾸준한 투자 관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더욱 공격적인 투자자를 향해서는 브라질 채권에 대한 투자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브라질 채권은 현재 14%대의 연간 쿠폰 이자를 제공하며 비과세 특혜도 누릴 수 있다"는 김 본부장은, 그러나 헤알화 가치의 변동에 민감하기 때문에 안전성을 선호하는 경우 쿠폰 이자율이 낮은 달러화 표시의 브라질 채권을 구매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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