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이 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에서 상장지수펀드(ETF) 거래를 지원하기 위해 시스템을 확장하고,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인 '우리WON MTS'를 통해 정식 서비스를 개시했다. 이로 인해 고객들은 IRP 계좌 내에서 예금, 펀드, ETF를 자유롭게 조합하여 맞춤형 자산배분 운용이 가능해졌다.

특히, 우리투자증권의 IRP 계좌는 자산관리수수료와 운용관리수수료를 전면 면제하고 있으며, ETF 거래에 대한 별도의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아 비용 부담이 적다. 더불어, 펀드상품에 대해서는 S클래스 기준의 낮은 보수를 적용하여 장기 복리투자에 유리한 구조를 갖추고 있다.

또한, 지난해 10월부터 시행된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 덕분에 다른 금융기관에서 보유 중인 ETF를 IRP로 이전한 고객들도 기존의 ETF를 그대로 운용할 수 있게 되어, 투자 연속성이 강화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보다 자유롭게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다.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우리투자증권의 IRP 원금비보장 수익률은 5.28%로, 퇴직연금 상품을 판매하는 증권사 중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5개 분기 중 4개 분기에서 수익률 1위를 기록했으며, 8개 분기 연속으로 연환산 수익률이 5%를 초과하는 등의 뛰어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글로벌 성장자산에 대한 분산투자 전략과 저비용 운용구조를 바탕으로 한 복리투자 설계 덕분이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우리투자증권의 관계자는 “이번 ETF 거래 지원을 통해 IRP 계좌의 투자 유연성과 자산관리 효율성이 한층 강화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장기 자산 축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플랫폼으로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서비스는 고객들에게 보다 나은 투자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개인 자산 관리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