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50% 철강 관세, 미국 내 가격 상승과 유럽 내 가격 하락 초래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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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50% 철강 관세, 미국 내 가격 상승과 유럽 내 가격 하락 초래할 듯

코인개미 0 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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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50% 철강 수입 관세 인상 발표는 시장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이번 관세 인상은 원래 25%였던 것을 오는 수요일부터 50%로 끌어올리는 것으로, 이는 이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국 내 철강 산업에 추가적인 압력을 가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이 관세 인상이 미국 내 철강 가격의 급등을 유발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으며, 반면 유럽에서는 판매 가격에 하락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결정은 예기치 않은 발표로, 특히 미국은 순수하게 철강을 수입하는 국가라는 점에서 더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CRU의 조쉬 스푸어스는 "이 모든 것이 미국 내 가격을 높일 뿐이다"라고 전하며, 캐나다와 멕시코가 미국으로 수출하는 주요 철강 공급국임을 언급했다.

유럽의 철강 구매자와 일부 제조업체는 미국의 50% 관세로 인해 수혜를 볼 가능성이 있으나, 전체적으로 유럽 철강 산업은 이미 25% 관세로 큰 타격을 받아 힘든 상황이다. MEPS International의 케이 아유브는 "유럽 내 철강 수요가 저조하여 가격이 하락하고 있으며, 이는 국내 철강 제조업체의 이익률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의 발표로 인해 유럽의 일부 제조업체는 미국으로 수출하기 위해 자국 내에서 철강을 기반으로 한 제품을 더 많이 생산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자동차, 건설 제품 및 가전제품과 같은 산업이 여기에 해당된다. 그러나 모든 기업이 혜택을 보는 것은 아니며, 독일의 BMW와 같은 업체는 기존의 25% 관세로 인해 이미 수백만 유로의 부정적인 영향을 예상하고 있으며, 주가는 1.8% 하락했다.

트럼프의 제재로 인해 덴마크의 해상 풍력 발전 개발업체인 오르스텟도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는 미국 내 해양 풍력 터빈 공급망이 없어 추가 비용에 직면할 수 있다.

EU 측에서는 트럼프의 결정에 강력히 반대하며, 응징 조치를 예고하고 있다. 유럽연합은 이번 결정이 전 세계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을 높이고 소비자와 비즈니스 모두에게 비용을 증가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영국의 경우, 트럼프의 새 관세가 영국에 미칠 영향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영국은 최근 미국과의 무역 협상에서 개요를 발표했으나, 여전히 철강 관세 면제 협정은 체결되지 않았다. 영국 철강 산업 단체 UK Steel의 가렛 스테이스는 "국내 철강 기업들이 주문 취소의 우려로 암담한 상황에 처했다"고 말했다.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는 기업 환경의 불확실성을 더해주며, 많은 제조업체들이 경제에 미치는 큰 영향을 우려하고 있다. CRU의 스푸어스는 "현재로서는 이러한 정책이 몇 주 후에도 지속될지 확실치 않다"고 강조하며, 많은 제조업체들이 GDP와 고용에 큰 기여를 하고 있어 로비 활동이 활기를 띨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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